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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 (Matt Kemp)와 계약을 맺은 콜로라도 로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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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방출이 된 외야수 겸 1루수인 맷 켐프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어제 팀의 외야수인 이안 데스몬드가 2020년 시즌을 스킵할 예정이라고 발표를 하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입장에서는 전혀 부담이 없는 계약이며 맷 켐프 입장에서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 개인 성적을 끌어올린다면 선수생명을 연장할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단과 선수 모두를 만족시키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46경기에 출전해서 0.290/0.338/0.481, 21홈런, 85타점을 기록하면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맷 켐프는 2018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 (Traded by Dodgers with OF Yasiel Puig, LHP Alex Wood, C Kyle Farmer and cash to Reds for RHP Homer Bailey, SS Jeter Downs and RHP Josiah Gray)가 되었고 이후에 부상과 부진을 겪으면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를 노크했지만 역시나 부상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맷 켐프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마이애미 마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기회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2020년 시범경기에서 0.143/0.200/0.143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방출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8타수 4안타, 11삼진이면 사실 답이 없기는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수비적인 다양성을 갖기 위해서 1루수 수비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맷 켐프인데..아마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지명타자로 테스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이 3루타가 많이 나오는 구단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맷 켐프와 같은 타구 판단을 갖고 있는 선수를 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은 경기를 내주겠다는 표현입니다. 내셔널리그에 일시적으로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된 것이 맷 켐프와 같이 수비가 허접한 선수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팀인 LA 다저스에서 오랫동안 뛰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 구장에서 뛴 경험은 많은 선수인데...성적을 찾아보니 86경기에 출전해서 0.327/0.389/0.616, 21홈런, 77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0경기이상 출전한 구장 성적만 놓고 보면 가장 좋은 성적을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에서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오프시즌에 훈련을 열심히한 몸이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기회가 맷 켐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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