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인 이안 데스몬드가 2020년에 경기 출전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기 출전을 하는 것보다는 가족들과 본인의 생명을 지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인종 차별 문제를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였습니다. 2020년에 1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에정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약 5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가 인정하는 예외규정은 충족시키는 선수는 아닙니다.)
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중견수와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안 데스몬드는 0.255/0.310/0.479, 20홈런, 65타점, 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2018년에 0.701의 OPS와 0.729의 OPS를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2019년에 성적이 조금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몸값을 하지 못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지난 3년간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WAR이 -3.2이고 2020년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리빌딩을 고려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안 데스몬드의 선택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재정적인 관점에는 고마원 결정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이안 데스몬드의 경우 2021년에 800만달러짜리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으며 2022년에는 15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아웃이 200만달러) 지난 3년간의 성적과 1985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2022년 구단옵션은 거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안 데스몬드가 2020년을 쉬는 선택을 하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진은 휠씬 젊은 선수들로 구성을 할수 있게 되었는데..코로나 바리어스 양성반응을 보인 찰리 블랙몬이 시즌 개막때까지 몸이 준비가 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찰리 블랙몬과 데이비드 달이 주전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2019년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샘 힐리어드와 유틸리티 선수로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개럿 햄슨, 2019년에 방망이가 조금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 라이멀 타피아가 외야 한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비력이 많이 하락한 찰리 블랙몬이 지명타자로 이동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주전 외야수 자리를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전히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7월23일 시즌이 개막이 되기전에 2020년 시즌 스킵을 선택하는 선수가 더 증가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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