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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 수술을 받은 존 브레비아 (John Brebbia)

MLB/MLB News

by Dodgers 2020. 6. 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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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존 브레비아가 2020년 6월 3일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2019년에 불펜투수로 66경기에 출전해서 3.59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2018년부터 문제가 있었던 팔꿈치가 결국 문제를 일으킨 모양입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이제 막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선수인데...존 브레비아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쉽게 되었습니다. 요즘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데 약 16개월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뿐만 아니라 2021년 시즌도 출전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돌아온다고 해도 2021년 9월쯤에 복귀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무명선수였던 존 브레비아는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면서 2014-2015년에는 독립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야구에 열정으로 만 27살 시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독립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다시 뛸 기회를 얻은 존 브레비아는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독립리그에서 2년을 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것도 대단한 것이지만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지명받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존 브레비아가 얼마나 노력하는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완 불펜투수로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선수로 슬라이더의 비율이 43-45%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팔꿈치에 무리가 많이 갔을것 같기는 합니다. 존 브레비아의 슬라이더는 2019년에 무려 11.3의 구종 가치를 만들어낼 정도로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기 때문에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 덕분에 존 브레이아는 우타자를 상대로 0.212/0.270/0.29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0.225/0.337/0.40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93일인 선수로 2020 연봉이 58만 7600달러인 존 브레비아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게 되는데 큰 돈을 받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존 브레비아가 부상자 명단에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면서 알렉스 레예스가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경쟁에서 조금 더 유리한 입장에서 2020년 서머 캠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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