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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위트 메리필드 (Whit Merrifield)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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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위트 메리필드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선수로 "Late bloomer"라는 표현이 가잘 잘 어울리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을 마친 이후에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었지만 미래에 벤치 멤버 자원으로 평가를 평가를 받았던 위트 메리필드는 마이너리그에서 특출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프로생활을 시작한지 6년차인 2016년에 겨우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지만 인상적인 컨텍능력을 통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7년부터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출난 툴을 갖고 있지 못한 마이너리그 대부분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를 위트 메리필드가 보여주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2018~2019년에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메리 위트필드는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통해서 3.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107개의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스피드까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테이블 세터가 필요한 구단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위트 메리필드를 트래이드할 생각이 아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저렴하게 장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리빌딩이 마무리가 된 시점에 팀의 리더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까지는 주로 팀의 주전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팀에 니키 로페스라는 2루수 유망주 등장하자 외야수로 뛰는 것을 받아 들일 정도로 팀을 위해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니키 로페스가 2019년에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위트 메리필드가 다시 2루수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172/0.226/0.379의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위트 메리필드가 2020년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2019년에 162경기에 출전해서 0.302/0.348/0.463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3년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덕분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와 3루타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0.307/0.352/0.44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 0.298/0.345/0.48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지만 좌투수/우투수 모두에게 유사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311/0.357/0.45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80/0.327/0.48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컨텍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큰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타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후반기에는 0.298/0.340/0.42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장타력이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꾸준한 컨텍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는 상태입니다. 좋은 공격력과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들이 자주 트래이드를 문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많은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까운 시점에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위트 메리필드의 수비 및 주루:
다양한 포지션을 담당할수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2루수로 많ㅇ느 출전 시간을 보냈지만 2019년에는 2루수 뿐만 아니라 우익수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루수로는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4의 DRS와 1.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익수로는 -3의 DRS와 -7.7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외에 1루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평균이하의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하였던 선수지만 2019년에는 주루가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도루 시도를 줄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트 메리필드의 연봉:
2019년 1월달에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과 맺은 4+1년의 연장계약으로 인해서 위트 메리필드는 2020년에 500만달러, 2021년에는 675만달러, 2022년에는 2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6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성적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성적에 따라서 복잡한 인센티브 시스템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현재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휠씬 많은 연봉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위트 메리필드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끝나면 만 35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 계약은 2~3년짜리 계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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