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내야수인 제드 라우리는 2005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명문대학인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선수답게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매우 좋은 컨텍능력을 보여주는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면서 200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이며 양쪽 타석에서 솔리드한 컨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1년가지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졌기 때문인지 201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벤치 선수가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을때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2012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는데 보너스 문제가 발생하면서 구단과 트러블이 발생하였고 2013년 2월달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3~2014년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뛴 제드 라우리는 좋지 않은 인연이 있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짜리 계약을 맺고 2015년 시즌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내야수로 뛰었는데 역시나 좋은 결말을 맺지 못하고 1년만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6~2018년 시즌을 오클랜드의 주전 2루수로 평균이상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드 라우리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와 2년짜리 계약을 맺고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 시즌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고 시즌 말미에 대타 요원으로 시즌을 데뷔할수 있었습니다. 나이와 연봉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뉴욕 메츠가 제드 라우리의 트래이드를 시도하였지만 트래이드는 발생하지 않았고 2020년 시즌을 뉴욕 메츠의 벤치 자원으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부상만 없다면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아쉽게도 여전히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에 언제 다시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지는 알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이 2020년 5월초에 알려진 소식입니다. 아마도 2020년에도 시즌 막판에 경기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겨우 9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2019년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년 계약의 1년을 날려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성적이 아니라 커리어 성적을 통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구단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홈과 원정경기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62/0.335/0.41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260/0.335/0.41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역시나 우투수/좌투수 모두에게 거의 비슷한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55/0.331/0.41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75/0.343/0.41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약간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는 했습니다.)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라고 할수 있는 시티 필드에서는 0.167/0.286/0.1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아쉽게도 뉴욕 메츠의 홈구장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인지 최근에는 후반기에 성적이 조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커리어 성적을 보면 전반기에는 0.272/0.343/0.42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48/0.324/0.4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2019년에 제드 라우리를 괴롭힌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가 2020년 성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23경기에 출전해서 0.141/0.233/0.219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뉴욕 메츠의 2020년 전력이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노아 신더가드가 부상으로 이탈하였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제드 라우리 입장에서는 부상으로 거의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던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할수 있다면 2020년 시즌중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제드 라우리의 수비 및 주루: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지만 최근에는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8년에는 2루수로는 -5의 DRS와 5.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뉴욕 메츠에 로빈슨 카노라는 선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과거에는 1루수와 3루수,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루수로는 커리어 동안에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6피트,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도루시도 자체가 많지 않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평균보다 좋은 주루를 기록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추후에 주자로 기여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양타로 병살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제드 라우리의 연봉:
2008년 4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제드 라우리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와 2년 2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에는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 550타석이상을 소화한다면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제드 라우리가 198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7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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