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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마린스의 유격수인 미겔 로하스 (Miguel Roja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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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마린스의 유격수인 미겔 로하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1989년생으로 2005년에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았지만 공격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로 2012년 시즌이 끝날때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미겔 로하스는 2013년은 다저스의 AA팀에서 뛰었으며 2014년에는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다저스가 경기 후반에 대수비 자원으로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선수의 장점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는 점과 전체적으로 벤치에서 팀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맛을 본 미겔 로하스는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마린스의 대형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Dodgers with 2B Dee Gordon, RHP Dan Haren and cash to Marlins for LHP Andrew Heaney, RHP Chris Hatcher, SS Enrique Hernandez and C Austin Barnes) 고향과 가까운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이 되었기 때문이었는지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유격수 수비를 유지하면서 타격이 꾸준하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으며 확실한 리더쉽을 보여주면서 팀의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마이애미 마린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나기전에 미겔 로하스와 다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보여준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면 마이애미 마린스 입장에서는 매우 잘 한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250/0.308/0.45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132경기에 출전해서 0.284/0.331/0.379, 5홈런, 4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타격에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습니다. (사실 타율을 제외하면 타격에서 크게 기대할 것이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66/0.304/0.34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04/0.361/0.78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애미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지만 그래도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에서 가까운 곳에서 뛰는 것이 좋죠. 우투우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좌투수의 공을 더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8/0.325/0.368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297/0.347/0.406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전반기에 0.295/0.352/0.37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64/0.294/0.38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타격이 식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후반기의 약간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2020년에는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마이애미에서 주전급 선수로 자리를 잡은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고 2014년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경기에 출전해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이 전부인 선수입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고 인상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벤치 멤버로 추후에 활약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겔 로하스의 수비 및 주루:
유격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2의 DRS와 12.8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내에서 확실한 리더쉽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마이애미가 연장 계약을 맺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9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많은 병살타를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주루 수치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겔 로하스의 연봉:
2014년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미겔 로하스는 2019년 9월달에 구단과 2+1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는 4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5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019년의 성적을 반복할수 있다면 구단 옵션은 자연스럽게 실행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겔 로하스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데 주전급 유격수의 기량을 계속해서 유지할수 있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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