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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인 버스터 포지 (Buster Posey)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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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인 버스터 포지는 대학 1학년때까지는 내야수로 뛰었던 선수로 2007년부터 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학야구 선수중에 한명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픽을 갖고 있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고 무려 620만달러의 계약금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전체 1번픽으로 고려하기도 하였지만 계약금을 맞춰주기 힘들것 같았는지는 실제 지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수난을 겪은 것을 고려하면 좀 바보 같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공수에서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단 125경기를 소화한 2009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2010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로 뛰면서 소속팀을 3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성장하였습니다. (201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를 선정한다면 당연스럽게 버스터 포지가 선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8년부터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 출전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출전한 경기에서도 과거와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포수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버스터 포지라는 이름에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 성적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조이 바트라는 포수 유망주가 성장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1루수와 같은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8년에는 엉덩이, 19년에는 햄스트링과 뇌진탕 증상을 겪으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포수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들이 겪는 전형적인 통증들입니다. 일단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서 0.455/0.478/0.72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버스터 포지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을 찾아보니 1258경기에 출전해서 0.302/0.370/0.456, 140홈런, 673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41.8의 WA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114경기에 출전해서 0.257/0.320/0.368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커리어 로우급의 성적을 2019년에 기록하였습니다. 2년 연속으로 부상을 겪으면서 출전 경기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성적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대부분의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처럼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59/0.310/0.33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255/0.329/0.39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과 원정 성적을 보니..타격능력이 많이 하락한 것은 추후에 복귀하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타자였지만 2019년에는 좌투수가 아닌 우투수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737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57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좋은 좌투수들을 많았던 거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모두 평균이하의 타격을 보여준 선수지만 그래도 9월달에 0.294/0.345/0.35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조금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도 부진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들도 머리가 아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무려 3번이나 월드시리즈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포스트시즌에서 53경기에 출전해서 0.248/0.323/0.325,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당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빌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은 계약기간 동안에 또다시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버스터 포지의 수비 및 주루:
2016년에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 버스터 포지는 32%의 도루 저지율과 +14의 DRS, 9.6의 프래이밍 지수를 보여준 선수로 수비에서는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는 포수입니다. (야디어 몰리나의 존재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을 선수인데 그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종종 1루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1루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피트 1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포수로 내야수 출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포수보다는 스피드가 좋은 편이지만 주루 수치를 보면 주자로 뭔가를 기대하기 힘든 주루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기록한 -4.9의 주루 수치는 거의 최악수준입니다.)

 


버스터 포지의 연봉:
2009년 9월 1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버스터 포지는 2013년에 맺은 9년 1억 67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214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도 214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2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아웃이 300만달러), 구단 옵션의 실행여부는 결국 2021년의 성적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턴 포지가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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