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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1루수인 에릭 호스머 (Eric Hosm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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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1루수인 에릭 호스머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픽을 갖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고교시절에 컨텍과 파워를 모두 보여주는 선수였기 때문에 600만달러의 계약금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최고 97마일의 공을 던질 수 있을 만큼 강한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외야수로 변신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었지만 캔자스시티는 에릭 호스머의 1루수 수비에 높은 평가를 하였기 때문에 1루수로 계속 성장하였습니다. 빠르게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컨텍을 보여주면서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릭 호스머는 2014년까지는 1루수에게 어울리는 방망이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5년부터 개선된 파워를 보여주면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부터 8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까지 메이저리그에서 0.284/0.342/0.439의 성적을 보여준 1루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너무 큰 계약이었는데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15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에 대해서 큰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년간 0.259/0316/0.412, 40홈런, 168타점을 기록하면서 연봉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2020년에도 비슷한 성적을 보여준다면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큰 부담으로 작용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도 0.269/0.286/0.269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수비형 1루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사실 1루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지도...수비 수치는 모르겠습니다.) 리빌딩을 마무리해가는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에릭 호스머와 매니 마차도가 모두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리빌딩이 마무리가 된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160경기에 출전해서 0.265/0.310/0.425, 22홈런, 9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8년과 비교해서 타점이 많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 볼넷과 삼진 비율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선수의 가치에 의문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와 홈경기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734의 OPS를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737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이기 때문에 좌투수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6/0.321/0.46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31/0.280/0.3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 상대 성적이 조금 더 떨어지면 폐급인데..) 전반기에는 0.287/0.336/0.44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0.237/0.277/0.39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자들이 후반기에 부진했는데..에릭 호스머도 후반기에 많이 부진했습니다. 9월달에 0.170/0.218/0.298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좀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2014~2015년에 월드시리즈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로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31경기에 출전해서 0.276/0.333/0.398, 3홈런, 29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문제는 현재 소속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 포스트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경기당 한개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은 확실하 매력적이기는 합니다.)

 


에릭 호스머의 수비 및 주루:
1루수로 4번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는 1루수로 -3의 DRS와 -0.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는 1루수 수비범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2019년에는 1루수 수비범위에 대한 평가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왜 골그 글러브를 받았는지 수비 수치로는 의문입니다.) 일단 1루수로 특출나지 않지만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6피트 4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한때 한해 1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스피드가 많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주루 수치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로 상대적으로 병살타가 적은 것이 그래도 주루 수치 하락을 조금이라도 막고 있습니다.

 


에릭 호스머의 연봉:
2011년 5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릭 호스머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8년 1억 4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에는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1년에는 2000만달러, 2022년에는 2000만달러, 2023년에는 1300만달러, 2024년에는 1300만달러, 2025년에는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일단 이번 계약을 보면 2022년 계약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습니다. 3년 3900만달러의 계약을 파기할 조건을 갖고 있군요. 성적이 좋다면 파기할 수도 있겠네요. 1989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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