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중견수인 스티븐 더거 (Steven Duggar)에 대해서 알아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인 스티븐 더거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클렘슨 대학 출신답게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중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주전으로 뛰기에는 부족한 컨텍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어깨부상을 당하면서 8월초에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수술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니...이부분은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뚜렷한 중견수의 보강 없이 기존 자원중에서 주전 중견수 경쟁을 시킬 예정으로 알려진 상황인데 2020년 시범경기에서 0.190/0.292/0.286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쉽게도 주전 중견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도 2개나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개된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찾아보니 이미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어 있는 상태군요.) 아마도 타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백업 외야수가 스티븐 더거의 미래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마이너리그시절부터 크고 작은 부상 (어깨, 햄스트링등..)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내구성이라는 꼬리표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73경기에 출전해서 0.234/0.278/0.341, 4홈런, 2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02/0.246/0.28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63/0.306/0.39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 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7/0.292/0.39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07/0.250/0.23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480의 OPS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플래툰으로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반기에는 주전급인 67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어깨 문제로 인해서 단 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2020년에는 스프링 캠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기를 소화한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않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 자이언츠의 상황이 선수에게는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스티븐 더거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수비 수치는 평균이상인 선수입니다. 중견수로는 +4의 DRS와 0.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익수로는 +2의 DRS와 6.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격문제만 극복할수 있다면 주전 중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6피트 2인치, 189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유망주시절에는 평균이상의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5번의 도루 시도중에서 단 한번만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스피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스피드가 좋기 때문인지 병살타가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스티븐 더거의 연봉:
2018년 7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69일인 선수로 2020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한 선수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스티븐 더거가 1993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전급 외야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3년짜리 계약도 가능하겠지만..아직 조금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스티븐 더거의 2020년 연봉은 56만 3500달러로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