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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타자인 다니엘 보겔벡 (Daniel Vogelbach)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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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타자 겸 1루수인 다니엘 보겔벡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두툼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 갖고 있는 파워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시작하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지명할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역시나 힘든 상황에 몰리니 기량을 보여주는군요. 물론 한시즌 30개의 홈런과 92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타율이 겨우 0.208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리 볼넷과 홈런의 생산이 많다고 해도..지명타자 또는 1루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0.250정도의 타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2011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시에는 1라운드급 계약금인 160만달러를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상위리그에서는 기대만큼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6년 시즌중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 (Traded by Cubs with RHP Paul Blackburn to Mariners for LHP Mike Montgomery and RHP Jordan Pries, July 20)한 선수인데 다행스럽게 2019년에 폭발하면서 드래프트 당시의 기대치에 조금은 어울리는 타자로 성장하였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유망주인 에반 화이트와 장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면서 입지가 흔들렸기 때문인지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0.321/0.457/0.393를 기록하면서 개선된 컨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반 화이트가 워낙 수비가 좋기 때문에 결국 미래에는 시애틀에서 뛴다면 지명타자로 뛰게 될 것 같은데...시범경기에서의 컨텍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된다면 추후에 다양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144경기에 출전해서 0.208/0.341/0.439, 30홈런, 7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자들을 대표해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02/0.324/0.40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13/0.355/0.46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홈과 원정 모두에서 너무 타율이 낮은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우투수의 공을 더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0.161/0.288/0.31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우투수를 상대로 0.225/0.359/0.4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플래툰 선수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전반기에는 0.238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쓸만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0.162의 타율과 0.626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 초반 성적이 매우 중요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보낸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를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팀에게 약점이 노출이 되었을 수도 있고..) 시애틀 매리너스가 상대적으로 약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아직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30홈런을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0.439의 장타율은 아직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지명타자로 어울리는 장타율은 아닙니다.

 


다니엘 보겔벡의 수비 및 주루:
주로 지명타자와 1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1루수로는 421.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루수로는 -6의 DRS와 1.2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전체적인 1루수 수비는 평균이하인 선수입니다. 에반 화이트라는 1루수 유망주가 있기 때문에 다니엘 보겔벡이 추후에 1루수로 출전하는 일은 많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6피트, 25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유망주시절부터 최악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본인도 이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절대로 무리한 주루를 하지 않는 모습을 2019년에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좌타자로 병살타를 최소화한 덕분에 최악의 주루수치를 면할수 있었습니다.

 


다니엘 보겔벡의 연봉:
2016년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니엘 보겔벡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38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다니엘 보겔벡이 1992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전급 기량을 보여준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니엘 보겔벡의 2020년 연봉은 58만달러로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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