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메이저리그 각팀의 2020년 드래프트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오늘은 LA 다저스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0년 드래프트를 10라운드까지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5라운드까지만 정상적인 슬롯머니를 지불하고 6~10라운드는 과거 계약금의 절반을 지급하고 싶어하고 드래프트가 아닌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 영입하는 선수중에 계약금 2만달러를 지급하는 선수를 각팀당 5명으로 제한할 계획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그냥 계약금 없이 영입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물론 이 계획은 선수 노조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팜 상태:
메이저리그 팀은 매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도 인상적인 팜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으로 탑 레벨의 유망주들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빈 럭스, 더스틴 메이와 같은 수준급 유망주 뿐만 아니라 좋은 뎁스를 갖고 있는 팜으로 최근 수년간 드래프트에 많은 유망주를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최고의 픽: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2013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올해의 신인과 MVP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다저스는 지난 10년간 코디 벨린저 뿐만 아니라 코리 시거, 워커 뷸러, 작 피더슨과 같은 인상적인 유망주들을 다수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최악의 픽: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
2013년 1라운드픽으로 당시에 18번픽 이었지만 컨트롤을 개선시키는데 실패하면서 거의 로우 레벨에서만 공을 던졌습니다. 결국 2017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LA다저스로부터 방출이 되었습니다.
가장 강점이 있는 포지션: 포수와 우완투수
젊은 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구단으로 윌 스미스 (Will Smith), 키버트 루이스 (Keibert Ruiz)와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에고 카르타야 (Diego Cartaya)라는 어린 포수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스틴 메이 뿐만 아니라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조시 그레이 (Josiah Gray)도 다저스가 보유한 우완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다저스의 미래 선발진을 이끌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이들 이외에 다저스는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 헤라르도 카릴로 (Gerardo Carrillo)와 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투수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약점인 포지션: 좌완투수
다저스는 샌디 쿠펙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 좌완 투수들을 보유했던 구단이지만 현재 팜에 좋은 좌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로빈슨 오티스 (Robinson Ortiz), 존 루니 (John Rooney),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과거 슈퍼 스타급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드래프트 트렌드:
다저스의 스카우팅 디렉터인 빌리 가스파리노는 지난 9개의 1라운드픽중 7장을 대졸 선수에게 행사했다고 합니다. 서부지구에 위치한 팀이지만 드래프트에서는 남동지역에 위치한 선수들을 지명하는 것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노스 캐롤라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켄터키, 테네시, 미시시피, 루이지애나주 출신 선수들이 다저스의 상위픽을 자주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심심해서 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가 지명할수 있는 선수들을 한번 찾아 봤습니다. (무슨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그냥 감입니다.)
1라운드픽: 크리스 맥마혼 (Chris McMahon)
여전히 바비 밀러가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한달전에 리포트를 올렸기 때문에 오늘은 다른 대안으로 찾아봤습니다. 다저스가 선호하는 회전수가 많은 라이징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완성도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최소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완성도가 좋은 선수를 지명하는 선택이 잘한 선택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https://ladodgers.tistory.com/28388
2라운드픽: 카일 니콜라스 (Kyle Nicolas)
19년에 1라운드 픽 2장으로 대졸 투수를 지명했기 때문에 2020년 드래프트에서는 상위픽으로 대졸 투수를 다수 지명을 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는 투수인 카일 니콜라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련된 크리스 맥마혼을 1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한다면 실링이 높은 카일 니콜라스가 2라운드픽으로 적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스카우터들에 따라서 평가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ladodgers.tistory.com/28389
2라운드 추가픽:카일 해리슨 (Kyle Harrison)
19년에 고졸 투수인 지미 루이스를 지명해서 영입했듯이 이순번에는 대졸 선수가 아닌 고졸 선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 팜의 단점이 좌완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세련된 좌완투수인 카일 해리슨을 영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선호하는 일단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https://ladodgers.tistory.com/28390
3라운드픽: 케이시 오피츠 (Casey Opitz)
지난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에 코너 웡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내면서 다저스는 키버트 루이스와 디에고 카르타야의 간극을 채워줄 수 있는 포수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좋은 포수 수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케이시 오피츠를 영입해서 미래의 수준급 백업 포수로 성장시키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좋은 포수들을 팜에 많이 보유하고 싶어하는 구단입니다.
https://ladodgers.tistory.com/28391
4라운드픽: 제이콥 티터 (Jacob Teter)
LA 다저스는 4라운드픽으로 항상 예상밖의 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그것은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가 4라운드 픽으로 지명한 내야수인 브랜드 루이스가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역시나 파워풀한 선수를 선호하는 다저스가 좋은 파워와 선구안을 갖고 있는 2부대학의 왼손잡이 1루수인 제이콥 티터 (Jacob Teter)를 지명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https://ladodgers.tistory.com/28392
5라운드픽: 태너 머레이 (Tanner Murray)
다저스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를 선호하는 구단인데 5라운드 픽으로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으면서 좋은 컨텍을 보여줄 수 있는 태너 머레이를 영입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UC 데이비스 대학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꾸준하게 관찰할 기회를 가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 외야수로 적절해 보이지만 이순번에 맞는 뚜렷한 선수가 없어 보입니다. (19년에 계약한 주니어 칼리지의 외야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길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https://ladodgers.tistory.com/28393
[BA] 타일러 젠트리 (Tyler Gentry)의 2020년 스카우팅 리포트 (0) | 2020.05.02 |
---|---|
[BA] 카일 러셀 (Kyle Russell)의 스카우팅 리포트 (0) | 2020.05.02 |
[BA] 대런 베이커 (Darren Baker)의 스카우팅 리포트 (0) | 2020.05.01 |
[BA] 마퀴스 그리섬 주니어 (Marquis Grissom Jr.)의 스카우팅 리포트 (0) | 2020.05.01 |
[BA] 루크 리틀 (Luke Little)의 스카우팅 리포트 (0) | 2020.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