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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투수인 제이크 아리에타 (Jake Arriet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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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제이크 아리에타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원래는 1라운드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대학 마지막 시즌에 구속이 하락하면서 순번이 밀린 선수입니다. 하지만 1라운드급 계약금인 110만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90마일 중반의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하지 못하였고 결국 2013년에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Orioles with RHP Pedro Strop and 2013-14 international bonus slots three and four to Cubs for RHP Scott Feldman and C Steve Clevenger)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로 사실상 큰 트래이드 가치를 갖고 있었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이후에 싱커의 커맨드가 크게 개선이 되면서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하게 되었고 2015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싱커의 움직임이 하락하기 시작한 제이크 아리에타는 계속해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8월달에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단 팔꿈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2020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어깨쪽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발표하고 있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제이크 아리에타 입장에서는 팔꿈치에 이어서 오른쪽 어깨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좋은 징조는 아닌것 같습니다.

 

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등판한 제이크 아리에타는 135.2이닝을 던지면서 4.64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4.90의 평균자채점과 0.874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4.36의 평균자책점과 0.70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채롭기는 합니다.) 싱커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좌타자에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679의 낮은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17/0.393/0.538의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서 8월달에 일찍 시즌을 마무리한 투수로 8월달 3번의 선발등판에서는 12.0이닝을 던지면서 6.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수술후에 얼마나 건강을 회복하였는지가 2020년 성적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에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을때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52.2이닝을 던지면서 3.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2018~2019년 기량이 많이 후퇴했기 때문에 추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도 일단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내셔널리그팀 소속의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많은 편인데 현재까지 359타수 60안타, 0.167/0.198/0.25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구종 및 구속:
19년에 9이닝당 1.4개의 홈런과 3.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성기와 빅해서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싱커의 위력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함께 90마일의 커터, 81마일의 커브볼,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2019년에 보여주었는데 과거에 비해서 커터의 구사 비율이 하락하고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현재 제이크 아리에타의 구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연봉:
2010년 6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제이크 아리에타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맺은 3+2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제이크 아리에타가 옵트 아웃을 실행할 권리가 있었지만 실행하지 않았고 2020년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1년과 2022년 시즌에 대한 연간 2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갖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986년생인 제이크 아리에타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5살 시즌에 자유게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1+1년짜리 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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