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인 브래드 피콕 (Brad Peacock)에 대해서 알아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투수인 브레드 피콕은 200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4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3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 정착하지 못하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인데 메이저리그에서 커브볼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한 브래드 피콕은 2019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시작하였는데 아쉽게도 어깨부상이 발생하면서 7월부터는 정상적으로 피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깨 부상의 연장인지 2020년 스캠에서는 목쪽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아직까지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투수들이 타구단으로 이적하면서 투수진에 약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브레드 피콕의 부상이탈이 조금 아쉬운 상황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목쪽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콕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조시 제임스와 오스틴 프루이트와 같은 선수들이 선발투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구단의 최근 소식을 보면 2020년에 브레드 피콕을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과 불펜에서 91.2이닝을 던지면서 4.12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브레드 피콕은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서 피홈런이 많았던 부분이 전체적인 성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홈에서는 0.76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66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은 우투수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181/0.252/0.30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78/0.348/0.56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허용한 홈런 15개중 11개가 좌타자에게 허용할 정도로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는 어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는데 아직도 그통증이 조금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선발투수로는 4.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불펜투수로는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는 일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7년과 2019년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우완투수로 당시에 12경기에 등판을 해서 18.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경기에서는 2.2이닝 3실점을 부진했지만 이후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4.50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20년 팀 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래드 피콕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3개의 볼넷과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브래드 피콕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탈삼진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함께 81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브래드 피콕은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싱커와 슬라이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콕의 연봉:
2011년 9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래드 피콕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165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39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브래드 피콕이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