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외야수인 DJ 피터스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LA 다저스 조직에서 가장 좋은 파워를 갖고 있는 유망주로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6피트 6인치의 큰 신장에 어울리는 긴 팔과 긴 다리 때문에 몸쪽 공에 큰 약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7~2018년,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스윙 매커니즘을 변경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지난 2년간 긍정적인 결과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2018년에는 132경기에서 0.236/0.320/0.473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2019년에는 125경기에 출전해서 0.249/0.358/0.45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 192개의 삼진을 당했던 것을 고려하면 168개의 삼진을 당한 2019년에 약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지만 다저스가 기대한 그런 결과물을 아니었습니다.
지난 2년간의 타격 매커니즘 수정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2019~2020년에는 타격 매커니즘을 수정하지 않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압박감을 덜 받고 본인이 원하는 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성적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본인의 스윙을 하지 못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는 타격 훈련보다는 기본적인 체력 훈련에 집중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하였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기 힘들었을것 같은데..지난 2년간 타격 매커니즘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의 1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DJ 피터스는 일단 31%의 삼진 비율을 개선하지 않는이상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힘들겁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는 메이저리거 신분으로 참가를 하고 있는데 본인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시범경기를 치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2020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될 가능성은 0%에 가까우니...) 그리고 메이저리거들의 시즌 준비를 보고 배우고 있으며 슬럼프에 빠졌을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받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DJ 피터스는 다저스가 원하는 파워를 갖춘 우타자로 2020년에 AAA팀에서 컨텍을 개선할수 있다면 2020년 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57경기를 뛰면서 0.260/0.388/0.490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첫 한달은 핫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몸쪽 공에 대한 약점을 파악당한 이후에는 0.165/0.317/0.21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LA 인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주전급 선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아쉽게도 그런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매디슨 범거너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영상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료 화면으로 사용이 될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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