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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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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크리스 테일러는 고교시절부터 유명세를 갖고 있었던 유망주로 야구 명문인 버지니아 대학 3학년을 마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슬롯머니보다 2배나 많은 계약금을 받고 선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에 비해서 기복이 있는 컨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던 크리스 테일러는 2016년 6월 19일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Mariners to Dodgers for RHP Zach Lee)가 되었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레슬링 집안 출신으로 체격에 비해서 놀라운 근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크리스 테일러는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히면서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였고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2월달에 2년짜리 계약을 선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과한 금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과거에 비해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가 있는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크리스 테일러가 2020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 페이스를 계속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몸쪽으로 공이 들어오면 좀 피해라..이젠 몸값이 저렴한 선수도 아닌데...)

 

2019년 시즌중에 손목쪽 문제로 인해서 한달 가까이 결장을 한 크리스 테일러는 124경기에 출전해서 0.262/0.333/0.462, 12홈런, 5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당하는 굴욕을 당했지만 일단 2019년에는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끔 억지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할려고 하기 때문에 헛스윙이 많기는 하더군요.)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휠씬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38/0.308/0.40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86/0.355/0.51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와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타격 성적을 조금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쭉~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우타자로 2019년에도 우투수를 상대로는 0.267/0.327/0.42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55/0.342/0.51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율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플래툰 선수가 아니라 주전급 선수로 뛰는데 부족하지 않은 성적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크리스 테일러는 전반기 후반기에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에는 0.269/0.335/0.466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후반기에는 0.248/0.328/0.45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도 2019년과 유사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MVP인 크리스 테일러는 포스트시즌에서 35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0.255/0.392/0.453, 4홈런, 10타점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이 이번 다저스가 2년 계약을 해준 이유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수비 및 주루:
대학때부터 외야와 유격수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테일러는 2019년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익수로는 평균이상, 2루수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격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루수와 중견수로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도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로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팀 투수가 좌투수라면 분명히 라인업에 포함이 되어 있을 겁니다.) 코디 벨린저와 함께 다저스에서 가장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주루에서도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연봉:
2020년 2월달에 LA 다저스 구단과 2년 134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는 56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1년에는 78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고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꾸준한 성적을 보여준다면 2~3년짜리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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