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A 다저스의 1루수인 맥스 먼시 (Max Muncy)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10. 00:31

본문

반응형

LA 다저스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중에 한명인 맥스 먼시는 텍사스 출신의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참고로 그해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테일러도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오클랜드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면서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었지만 갖고 있는 파워를 경기중에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기회를 얻지 못하였고 2017년 스캠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맥스 먼시는 다저스의 AAA팀에서 솔리드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프런트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2018년부터 놀라온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오픠즌에 3+1년짜리 계약을 선물하였습니다. 2018~2019년에는 1루수보다는 2루수와 3루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가빈 럭스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2020년에는 1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1루수로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면 더 좋은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석에서 장타 생산능력도 좋지만 투수들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면서 팀 동료들이 좋은 타격을 할수 있게 만들어주는 능력도 높이 평가를 받는 부분입니다.

 

2019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41경기에 출전을 한 맥스 먼시는 0.251/0.374/0.515, 35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면서 코디 벨린저, 저스틴 터너와 함께 다저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2년 연속으로 MVP 투표에서 득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20~2021년에 MVP 투표에서 득표를 하면 이듬해 연봉이 증가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58/0.363/0.47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43/0.384/0.55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벨린저보다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입니다. 좌타자지만 좌투수에게 큰 단점이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2/0.377/0.509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8/0.365/0.52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좌투수에게 삼진을 많이 당하기는 했습니다.) 손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인지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후반기에는 0.225/0.385/0.48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율이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볼넷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2020년 성적이 2019년 성적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18~2019년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21경기에 출전을 해서 0.217/0.365/0.493, 6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타선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율이 낮지는 하지만 0.857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불만은 없습니다. 남은 다저스와의 계약기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맥스 먼시의 수비 및 주루:
주로 3루수로 성장한 선수지만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1루수와 2루수, 3루수로 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급할때는 코너 외야수로 뛰는 것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2019년에 1루수로는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3루수로는 평균적인 수비 수치, 2루수로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0년에는 1루수로 많이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비에서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6피트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도루를 많이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주루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좌타자이기 때문인지 병살타가 많지 않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맥스 먼시의 연봉:
2020년 2월달에 LA 다저스와 3년 2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는 100만달러, 2021년에는 750만달러, 2022년에는 1150만달러이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13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이아웃 150만달러) 따라서 3년 2600만달러 또는 4년 37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2023년 구단 옵션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맥스 먼시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3년짜리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