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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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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무키 베츠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유망주 희생을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영입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12년간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1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모두 5번이나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4~2016년에 3년간 너무 많은 피칭을 하면서 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2017년부터는 부상으로 인해서 내구성에 큰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도 팔꿈치와 손목 문제로 인해서 107.1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건강할때는 한팀의 3~4선발투수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을 하고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고 켄타 마에다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2004년에 LA 다저스의 19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시에 다저스의 스카우팅 책임자였던 로건 화이트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반더빌트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한 데이비드 프라이스인데...16년 후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군요. (당시에 로건 화이트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펼쳤는데..계약 합의에는 실패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60~80만달러 정도 제시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3라운드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0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을 당시에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이 앤드류 프리드먼이라는 인연을 갖고 있으며 현재 다저스의 에이스인 워커 뷸러가 반더빌트 대학을 졸업한 것을 고려하면 워커 뷸러와도 인연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22경기에 등판을 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107.1이닝을 던지면서 4.28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지만 (9이닝당 10.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7개의 볼넷만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반증의 가능성은 조금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FIP는 3.62로 평균자책점보다는 좋은 편입니다.) 2019년에는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더 좋은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4.80의 평균자책점과 0.78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3.46의 평균자책점과 0.715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가 홈런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스턴 레드삭스보다는 투수들이 던질만한 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2020년에 조금 개선이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7/0.314/0.46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0.263/0.317/0.35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19년에 허용한 모든 홈런이 우타자에게 허용한 홈런입니다.) 손목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후반기에 일찍 시즌을 마무리한 투수로 전반기에는 3.24의 평균자책점과 0.648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7.88의 평균자책점과 1.068의 피 OPS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수술을 받은 이후에 부상에서는 100% 회복이 되었다고 하니..전반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다저스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영이빙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선발투수들에게 많은 이닝을 요구하지 않는 구단이기 때문에 과거만큼의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2018년 월드시리즈때 LA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전체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피칭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무려 9년이나 포스트시즌을 소화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3경기에 출전해서 99.1이닝을 던졌으며 4.62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홈런이 많았기 때문에 WHIP에 비해서 평균자책점이 좋지는 않습니다. 일단 포스트시즌을 고려하지 않고 정규시즌에 건강하게 공을 던지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포스트시즌은 그냥 당시의 컨디션이 더 중요하더군요.) 고교시절에는 타자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대학에서부터는 투수에 집중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타격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50타수 4안타, 25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석에서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구종 및 구속:
부상 때문인지 2019년에는 많이 부진한 피칭을 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89마일의 커터, 84마일의 체인지업, 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좋았던 2018년과 비교하면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속이 1마일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속이 회복이 될 가능성은 크게 없을 겁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건강하게 170이닝 정도를 던져주는 3~4선발 역활을 해준다면 만족하지 않을까 싶인데...부상이 계속 많아지는 것이 불안하기는 합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연봉:
2015년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은 7년 2억 17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과 2022년에도 동일하게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최근 보여주고 있는 성적을 고려하면 너무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이지만..뭐...보장받은 연봉이니...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불을 하겠죠. (보스턴 레드삭스의 연봉 보조액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끝나면 만 3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1년이상의 계약을 추후에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뭐. 저스틴 벌랜더처럼 각성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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