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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디백스의 우익수인 콜 칼훈 (Kole Calhou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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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LA 에인절스의 주전 우익수로 뛰어온 콜 칼훈은 아쉽게도 2017년부터 만족할만한 타율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절스가 아닌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로 애리조나 디백스 뿐만 아니라 2~3년짜리 계약으로 외야진을 강화하는데 관심이 있었던 구단들과 대화를 하였는데 결국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와 2+1년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반가운 계약은 아닙니다.) 만족스러운 타율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파워와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베테랑 선수들이 많이 팀을 떠낸 애리조나 디백스의 리더 역활을 해줄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LA 에인절스를 떠나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타격 성적이 개선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2019년에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152경기를 출전한 콜 칼훈은 0.232/0.325/0.467, 33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면서 2018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타율이 문제이기는 합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757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56/0.334/0.82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는 조금 개선된 타격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좌타자로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좌투수를 상대로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0/0.330/0.48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2/0.312/0.42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는 선구안을 갖고 있는 부분이 전체적인 성적을 유지시켜주는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LA 에인절스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4년 시즌을 제외하면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당시에 0.333/0.333/0.33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애리조나 디백스가 오프시즌에 꾸준한 전력보강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허슬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는 것은 일단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콜 칼훈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거의 우익수로만 뛰는 모습을 보여준 콜 칼훈은 여전히 평균~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우익수로 -1의 DRS와 4.5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30대가 되면서 전체적인 수비능력이 하락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FA시즌이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우려로 최선의 수비를 하지 않았을수도 있고...) 아마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면서 우익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지 않을가 싶습니다. 5피트 10인치, 215파운드의 작고 두툼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허슬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있지만 주루에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루 수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방망이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콜 칼훈의 연봉:
2012년 5월 2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 칼훈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2+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2년 1600만달러의 계약으로 2020년에는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1년에는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022년에 9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갖게 됩니다.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됩니다. 콜 칼훈에 1987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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