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팀의 불펜투수중에 한명인 조 스미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오늘 세르지오 로모도 미네소타 트윈스와 재계약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세르지오 로모처럼 매우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인 조 스미스도 같은날 새로운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아킬레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 시즌 합류가 늦었지만 돌아온 이후에는 28경기에 등판해서 25.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80의 평균자책점과 0.9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존 소속팀이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년짜리 계약으로 다시 보유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4월 1일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2019년까지 1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782경기에 출전해서 395.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98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84년생으로 2020년에 만 36살이 되는 선수이고 20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년 계약은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평균 연봉을 낮추고 다년 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년간 800만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8~2019년에 2년간 1500만달러의 돈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흔하지 않은 매우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평균 88마일의 싱커와 함께 8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여전히 조 스미스의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주로 우타자들을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고 있는데 2019년에 조 스미스는 우타자를 상대로 0.196/0.211/0.23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들에게 단 2개의 2루타만을 허용할 정도로 장타의 허용이 적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를 통해서 1.6이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준 것이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윌 해리스와 조 스미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불펜이 약하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인데 일단 조 스미스를 잔류시키면서 전력 약화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윌 해리스의 경우 2019년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더 큰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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