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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격수인 디디 그레고리우스 (Didi Gregoriu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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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윈터미팅 기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은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선수로 2007년에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3번의 큰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뉴욕 양키스에 합류하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양키스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8년에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9년에 돌아와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양키스와 재계약을 맺는데 실패하였고 전 양키스의 감독인 조 지라디가 일을 할 예정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년 계약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1년 1400만달러의 계약을 선택하고 FA 재수를 선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에서 완벽하게 회복하는데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는 과거 2016~2017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 소속팀이었던 신시네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등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연봉이 높은 1년짜리 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존 수술후에 재활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2019년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로 82경기에 출전해서 0.238/0.276/0.441, 16홈런, 61타점, 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양키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19년에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196/0.226/0.34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73/0.317/0.523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롭게 이적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타격에서 재미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컨텍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OPS만 비교하면 우투수를 상대로는 0.712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732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상대로 좌투수를 등판시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반기/후반기 모두 예년에 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후반기에 0.223/0.268/0.44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었지만 컨텍과 출루율을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양키스가 재계약을 맺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연봉이 비쌀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을 하였을 것으로 보이고..)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로 15년/17년/18년/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였습니다. 28경기에서 0.257/0.315/0.426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인 필라델피아의 주전 유격수로는 적절해 보이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조 지라디 감독과의 고가ㅓ에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부분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수비 및 주루:
과거에는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유격수로만 뛰고 있는 선수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아마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팔꿈치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수비범위가 과거에 비해서 좁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6의 DRS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UZR/150수치도 0.1로 과거에 비해서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할때는 유격수로 평균 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아마도 부상에서 100% 회복이 된다면 과거의 수비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도루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평균이상의 주루 수치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타구단이 다년 계약을 제시하였다고 하는데 FA시장에서 더 큰 계약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140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퀄리파잉 오퍼를 받겠지만 1990년생인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야스마니 그랜달과 같은 가치 상승을 기대하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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