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윈터미팅 기간에 LA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앤서니 렌던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체 6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완성도가 높은 선수였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중심타자로 17~19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앤서니 렌던은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한 이후에 가장 큰 돈을 제시한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이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6년 1억 9200만달러를 제시했기 때문에 렌던을 LA 에인절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지난 몇년간 뚜렷한 3루수 자원이 없었던 LA 에인절스는 렌던을 잡으면서 강력한 타선을 형성할수 있게 되었는데 연간 3500만달러의 돈을 제시한 것은 조금~무리한 투자라고 생각을 하기는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앤서니 렌던에게 금액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앤서니 렌던이 헐리웃 스타일로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늘 인턴뷰 참고) 앤서니 렌던을 잃은 워싱턴 내셔널스는 일단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4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면서 146경기에 출전해서 0.319/0.412/0.598, 34홈런, 12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로라도의 놀란 아레나도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수 있었습니다. 홈과 원정경기 모두에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317/0.411/0.63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321/0.412/0.56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홈과 원정의 성적차이는 거의 없는 선수라고 이야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투수/좌투수에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320/0.404/0.59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16/0.433/0.618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전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후반기에 앤서니 렌던이 매우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느데 후반기에 앤서니 렌던은 0.336/0.438/0.585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오프시즌에 큰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14년과 16년/17년/19년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수로 31경기에 출전해서 0.282/0.370/0.479,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을 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였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LA 에인절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앤서니 렌던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 커리어 초반에는 라이언 짐머맨의 존재 때문에 2루수로 뛰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3루수로만 뛰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플러스 등급의 3루수 수비를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평균~평균이상의 수비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2의 DRS와 2.0의 UZR/150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루수로 특출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앤서니 렌던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2019년에는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못했지만 과거에는 주자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입니다.
앤서니 렌던의 연봉: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앤서니 렌던은 이후에 LA 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계약으로 인해서 4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되었으며 2020년에는 2550만달러, 2021년에는 27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알버트 푸홀스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는 2022년에는 3600만달러, 2023~2026년에는 3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1990년생인 앤서니 렌던은 2026년 시즌이 끝나면 만 37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이 좋다면 2년짜리 계약은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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