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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1년짜리 계약을 맺은 제이크 디크먼 (Jake Diekma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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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불펜투수인 제이크 디크먼이 2019년 시즌 후반기를 함께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까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합류한 이후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오클랜드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오클랜드 어슬레틱스입장에서는 FA 시장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좌완 불펜투수인 제이크 디크먼을 영입해서 어제 논텐더한 라이언 부처의 공백을 메우게 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62.0이닝을 던지면서 4.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제이크 디크먼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20.1이닝을 던지면서 4.43의 평균자책점과 1.5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87년 1월생으로 2020년 시즌에 만 33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2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이며 2년간 750만달러의 돈을 받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제이크 디크먼이 2018년에 271만달러, 2019년에 275만달러의 돈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 2년보다 앞으로 2년간 받을 금액이 큽니다. 그리고 정확한 옵션 금액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2년에는 구단 옵션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구속의 싱커를 던지지만 제구 불안으로 인해서 매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이크 디크먼입장에서는 2년이라는 계약기간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빠르게 2020년을 함께할 팀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디크먼은 2019년에 평균 96마일의 포심과 85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9이닝당 12.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9이닝당 5.7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볼넷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한팀의 셋업맨으로 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20년부터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7회정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이크 디크먼과 2+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어제 논텐더로 풀어준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경우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력이 좋지 않은 오클랜드가 제이크 디크먼에게 연간 375만달러를 지불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연간 500만달러가 넘는 돈이 필요한 불펜투수의 영입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불펜투수로 뛰던 시점에 LA 다저스가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불펜 보강후보중에 한명으로 생각을 하였는데..이른 시점에 다년 계약으로 오클랜드행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다저스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케일럽 퍼거슨이 불펜투수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케일러 퍼거슨이 2019년에는 초반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몸을 준비시키면서 자신의 역활에 혼란을 겪었고 그것이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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