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제 논텐더를 한 좌완 투수 타일러 앤더슨과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은 아니고 메이저리그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6년 6월 12일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타일러 앤더슨은 2019년에 26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이 되지 않은 선수로 2021년까지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타일러 앤더슨이 2020년에 얼마의 연봉을 받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부상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었던 타일러 앤더슨은 건강했던 2018년에는 176.0이닝을 던지면서 4.55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8.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관계자들은 타일러 앤더슨이 건강하게 회복이 될 수 있다고 어느정도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선물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일러 앤더슨의 경우 19년 6월달에 왼쪽 무릎에 대한 수술을 받았는데 심각한 수술로 2020년 스캠까지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마도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보장된 금액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성적에 따라서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형태의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건강할때 타일러 앤더슨은 좌안투수로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88마일의 커터, 81마일의 체인지업, 7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클레이튼 커쇼처럼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동작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발투수로는 계속해서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무릎 부상에서 회복을 한다면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투수로 영입했던 드류 포머란츠가 전반기에 부진하자 후반기에 불펜투수로 변신시켜서 전혀 새로운 투수로 탄생을 시킨 것처럼 타일러 앤더슨도 불펜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면 휠씬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2019~2020년 오프시즌에도 큰 계약보다는 도박성을 갖고 있는 선수영입을 계속해는 것을 보면 2020년까지는 리빌딩의 시간을 갖을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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