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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지명할당이 된 자렐 코튼 (Jharel Cotto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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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오늘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완투수인 자렐 코튼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7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5선발투수로 뛰면서 129.0이닝을 소화하면서 5.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인데 토미 존 수술 때문인지 2018-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2019년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겪으면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인지 A+팀과 AAA팀에서 겨우 27.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7.16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이닝당 한개가 넘는 3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토미 존 수술이후에 커맨드가 회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피홈런이 많았던 것이 전체 성적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단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58일인 선수로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게 되었지만 지난 2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이기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오늘 지명할당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추후에 자렐 코튼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은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망주시절부터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약간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가장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2017년에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78마일의 체인지업, 88마일의 커터,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전향할 경우에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의 커터, 70마일 후반의 스크류볼 형태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커맨드와 컨트롤은 많이 개선이 되어야 할 겁니다. 과거에 LA 다저스의 조직에서 성장을 하였던 선수로 리치 힐과 조시 레딕의 트래이드 (Traded from Dodgers with Frankie Montas and Grant Holmes to Athletics for Josh Reddick and Rich Hill)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선수인데 다저스가 영입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했으면 좋겠는데...40인 로스터에 자리가 하나도 없는것이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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