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2017년 이후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외야수인 자코비 엘스버리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과거 양키스와 맺은 7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자코비 엘스버리인데...마지막 1년은 그냥 버리는 선택을 하였군요. 아마도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연봉이 2114만 2857달러이고 2021년 바이아웃이 50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26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를 버리는 선택을 하였군요. (7년 1억 53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치세 기준으로는 2185만 7143달러입니다.) 1983년생으로 2020년 시즌중에 만 37살이 되는 자코비 엘스버리는 일단 2020년에도 선수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고 2019년에는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출장을 하지 못한 자코비 엘스버리는 지난 6년간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520경기에 출전해서 0.264/0.330/0.38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1년에 0.321/0.376/0.552, 32홈런, 105타점, 39도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양키스에서 왜 이렇게 망가진 것인지....이렇게 급격하게 기량이 하락하는 선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점점 더 계약기간을 짧게 하고 평균연봉을 높이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주전 중견수인 애런 힉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코비 엘스버리그 어느정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면 계속해서 보유하는 선택을 할 것 같은데..방출을 한 것을 보면 재기 가능성 자체가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코비 엘스버리그의 경우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할 것으로 보이는데...만약 뉴욕 양키스의 라이벌이자 친정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양키스 팬들에게 험한 욕 많이 먹게 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오레곤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더 높겠군요. 2017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가 제런 켄달을 지명했을때 미래에 자코비 엘스버리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마이너리그에서 2년간 삽질만 하는 것을 보면...먹튀가 될 기회조차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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