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직 조용한 켄 자일스 (Ken Giles)의 트래이드 시장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6. 00:09

본문

반응형

2019년 트래이드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였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트래이드 시장에서 사라졌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 자일스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아직까지는 조용한 편이라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켄 자일스이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장기계약이 아닌 트래이드를 할 생각이라면 현시점에 가장 적절한 트래이드 시점으로 보이는데..아직까지 잠잠한 것을 보면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대어급 불펜투수들의 행선지가 결정이 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세일즈에 나설 예정으로 보입니다. 오늘 윌 스미스가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현재 시장에 남는 뚜렷한 불펜투수는 없는 편입니다. 2019년 후반기에 불펜투수로 변신해서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드류 포머란츠가 불펜 최대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019년에 53경기에 등판한 켄 자일스는 53.0이닝을 던지면서 1.87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트래이드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불펜투수중에서는 최대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7월말에 팔꿈치 통증으로 트래이드가 무산이 되었지만 건강을 회복한 켄 자일스는 좋은 구위를 보여주면서 8~9월달에 18.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개의 자책점만을 허용하였습니다. (2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0개의 피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19년에 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켄 자일스가 기록한 1.87의 평균자책점은 더 의미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물론 팔꿈치에 통증을 겪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을 할 수 있으며 2017년 포스트시즌과 2018년에 강팀이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부진했던 것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에게는 마이너스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9이닝당 14.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켄 자일스는 2020년에 9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선수입니다. 오늘 윌 스미스가 3년 4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켄 자일스의 2020년 예상 연봉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8~9회에 공을 던지는 투수를 찾는 구단들이 멀지 않은 시점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대화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가 켄 자일스의 행선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켄 자일스의 트래이드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맛에 맞는 카드를 LA 다저스가 갖고 있는지는 좀 의문이기는 합니다. 지난 겨울에 러셀 마틴 트래이드를 성사시켰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와 토론토의 트래이드 라인은 살아있다고 봐도 될 것은데...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커스 스트로먼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두명의 투수를 받은 것을 보면 다저스와의 트래이드에서도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투수를 댓가로 원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