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2019 WBSC 프리미어12 로스터

한국과 같은 C조에 속한 쿠바의 프리미어 12 로스터를 포스팅합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전력이 크게 하락한 상태이지만 몇몇 스타급 선수들이 이번 로스터에 합류한 상태이기 때문에 쉬운 승부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수진이 너무 약합니다.) 한국에는 "김", "이"와 같은 성씨를 사용하는 선수가 많아서 상대팀들이 전력 분석할때 힘들다고 하는데..쿠바 대표팀에는 로드리게스, 마르티네스, 곤잘레스와 같은 성씨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참 많습니다. 쿠바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5년간 뛰었던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 (Erisbel Arruebarruena)입니다. 다저스와의 계약이 2018년까지였는데 계약이 마무리가 되고 쿠바로 돌아간 것인지..대표팀 명단에 포함이 되어 있군요. 5년간 2500만달러 벌었으니..만족하겠네요. (몇차례 징계를 받아서...100~200만달러는 다 못 받았을 겁니다.) 당뇨병이 있는 것을 알았다면 상대적으로 덜 비난했을텐데...쿠바에서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투수>
카를로스 후안 베이라 (Carlos Juan Viera), 1988년생, 6피트 4인치, 270파운드
쿠바리그에서 114.2이닝을 던지면서 3.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인데 아쉽게도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아마도 이점이 발목을 잡는 부분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Carlos Juan Viera Alvarez"이 풀 네임입니다.

 

요시마르 커신 (Yosimar Cousin), 1998년생, 6피트 2인치, 185파운드
19년에 쿠바 대표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11.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15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쿠바 1부리그에서 볼넷과 삼진 비율을 보면 아직 당장 좋은 역활을 기대하는 것은 힘든 선수인것 같습니다.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선발이 된 것 같습니다.

 

야리엘 로드리게스 (Yariel Rodríguez), 1997년생, 6피트 1인치, 165파운드
쿠바리그에서 볼넷과 삼진 비율이 1:1에 가까운 선수였는데 일단 2019년에 대표팀에서는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12.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피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라디미르 가르시아 (Vladimir García), 1982년생, 6피트 2인치, 270파운드
쿠바 대표팀의 선발투수로 올해 쿠바 대표팀으로 참여한 리그에서 24.2이닝을던지면서 7.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볼넷의 허용은 적지만 피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이젠 똥볼 던지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 쿠바리그에서는 이닝을 엄청나게 많이 소화하는 투수였습니다.

 

블라디미르 배뇨스 (Vladimir Baños), 1983년생, 6피트 1인치, 190파운드
음...이름이 "Bladimir Banos"로 미국쪽에서는 검색이 됩니다. 쿠바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로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볼넷 허용이 많지 않지만 피안타가 많은 투수입니다. 10년전부터 대표팀에 종종 이름을 올렸던 선수로 작년에는 이탈리아에서 뛰었습니다.

 

라자로 블랑코 (Lázaro Blanco), 1986년생, 6피트 4인치, 200파운드
쿠바 대표팀의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여름에 참여한 대회에서 11.1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부터 쿠바 대표팀에서 자주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프레디 아시엘 알바레스 (Freddy Asiel Álvarez), 1989년생, 5피트 9인치, 220파운드
쿠바 대표팀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최근 국제대회에서 11.0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이 많은 선수는 아니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입니다.

 

프랭크 매단 (Frank Madán), 1991년생, 5피트 10인치, 250파운드
쿠바리그에서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특출난 점은 없는 선수입니다. 국가대표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 따라서 경기에서 중용이 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네요.

 

라이델 마르티네스 (Raidel Martínez), 1996년생, 6피트 3인치, 210파운드
2018년부터 일본 프로야구팀인 주니치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19년에는 불펜투수로 52경기에 출전해서 2.60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볼넷이 약간 많기는 하지만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중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앤디 로드리게스 (Andy Rodríguez), 1998년생
미국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로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였던 선수라고 합니다. 정보들이 거의 검색이 되지 않는군요.

 

리반 모이네로 (Liván Moinelo), 1995년생 (좌), 6피트, 140파운드
매우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7년부터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소프트뱅크에서 2019년에 60경기에 등판해서 59.1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1.52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아마도 불펜투수로 자주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요에니 예라 (Yoenni Yera), 1989년생 (좌), 5피트 7인치, 165파운드
매우 작은 신체조건 갖고 있는 선수로 쿠바 대표팀에서는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고 프로팀에서는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프로팀에서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대표팀에서 형편없는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디엘 로드리게스 (Yudiel Rodríguez), 1983년생 (좌), 5피트 7인치, 190파운드
쿠바리그팀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지난 여름에 대표팀으로 참가한 리그에서는 8.1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고 땅볼을 통해서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내는 투수로 알고 있습니다.

 

<포수>
요스바니 알라르콘 (Yosvany Alarcón), 1984년생, 5피트 9인치, 205파운드
나이가 많은 선수인데..아쉽게도 쿠바리그 기록은 거의 검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대표팀으로 참여한 리그에서는 0.283/0.313/0.45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도루 저지율은 38%였습니다. 어깨는 강한 편입니다.

 

아리얼 마르티네스 (Ariel Martínez), 1996년생, 6피트 2인치, 210파운드
1루수와 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최근 2018년과 2019년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뛴 선수입니다. 일본에서는 포수로 뛰지는 않고 있는 상황인데. 타석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쿠바리그에서의 도루 저지율을 보면 수비보다는 방망이 재능을 높이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유니오르 이바라 (Yunior Ibarra), 1995년생, 6피트, 185파운드
가장 최근 쿠바리그에서 0.247/0.312/00294의 부진한 타격을 보여준 선수지만 도루 저지율이 50%에 이르는 강한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합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표팀에서는 백업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야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 (Erisbel Arruebarruena), 1990년생, 6피트 1인치, 230파운드
2018년 시즌 중반에 다저스에서 방출된 이후에 출전기록이 검색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2경기 출전해서 0.195/0.244/0.22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2017년에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8경기 출전한 것이 미국무대 마지막 출전입니다.

 

윌리엄 사베드라 (William Saavedra), 1981년생, 6피트, 230파운드
1루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노장 선수로 가장 최근 쿠바리그에서 0.295/0.410/0.52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안정적인 선구안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요르다니스 새먼 (Yordanis Samón), 1982년생, 6피트 1인치, 220파운드
1루수와 좌익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18-19년 시즌에서는 쿠바 1부리그 출전기록이 없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대표팀으로 참여한 리그에서는 0.259/0.268/0.426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성적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울 곤잘레스 (Raúl González), 1987년생, 6피트 2인치, 210파운드
17~18년에는 쿠바 1부리그에서 0.384/0.477/0.576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인데 18-19년 시즌에는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여름에 대표팀으로 참여한 리그에서 0.389/0.500/0.61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루수와 3루수로 뛸 수 있는 선수인데 아마도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수 일본 구단 루머가 있었는데..결론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알렉산더 아얄라 (Alexander Ayala), 1981년생, 6피트 1인치, 195파운드
19년에 쿠바리그에서 0.371/0.476/0.56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선수인데 아직도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자르 프리에토 (César Prieto), 1999년생 (좌), 5피트 8인치, 170파운드, 유격수
쿠바리그에서 0.322/0.344/0.407, 1홈런, 6타점, 4도루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올해부터 쿠바 대표팀에서 뛰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파벨 케사다 (Pavel Quesada), 1988년생, 6피트, 200파운드, 3루수
올해 쿠바리그에서 0.301/0.417/0.490, 6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루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외야수>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 (Alfredo Despaigne), 1986년생, 5피트 7인치, 210파운드
현역 쿠바 최고의 타자로 19년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 뱅크에서 뛰면서 130경기에 출전해서 0.259/0.355/0.520, 36홈런, 8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6시즌을 뛰면서 0.264/0.352/0.504, 154홈런, 45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로엘 산토스 (Roel Santos), 1987년생 (좌), 5피트 9인치, 175파운드
중견수로 올해 멕시코리그에서 0.378/0.435/0.521, 3홈런, 22타점, 12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에 치바 롯데에서 뛰면서 66경기를 소화하였고 0.250/0.282/0.35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프레데릭 세페다 (Frederich Cepeda), 1980년생 (좌), 5피트 10인치, 210파운드
쿠바 야구의 영웅중에 한명으로 19년에 쿠바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서 0.176/0.293/0.26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14년과 15년에 뛰었지만 성적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72경기에서 겨우 0.163/0.319/0.32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유리스벨 그라시엘 (Yurisbel Gracial), 1985년생, 6피트 1인치, 181파운드
쿠바야구의 유틸리티 선수로 올해 소프트뱅크에서 103경기에 출전해서 0.319/0.365/0.595, 28홈런, 6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2년차인데 잘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년간 157경기에 출전해서 0.310/0.359/0.557, 37홈런, 9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스카 루이스 코라스 (Oscar Luis Colás), 1998년생 (좌), 6피트 1인치, 210파운드
쿠바의 새로운 대표적인 타자로 19년 시즌을 소프트뱅크에서 뛰었습니다. 66경기에 출전해서 0.302/0.350/0.516, 11홈런, 4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외야수와 1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