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2019 WBSC 프리미어12 로스터

일본, 대만,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B조에 속해있는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명단을 포스팅합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들이 참여할수 있었다면 미국/도미니카와 함께 3강을 이룰수 있는 팀을 만들수 있는 베네수엘라이지만 40인 로스터 밖에 있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AA팀과 AA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이 되어 있으며 몇몇 베테랑 선수들의 경우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자국의 경제사정과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일단 자국리그 선수들은 포함이 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역시나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18년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펠릭스 듀브론트입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같은 현역선수들이 참여하였다면 대단한 팀을 구성할수 있었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감독: Carlos Subero,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코치입니다.
코치: Cibney Bello
코치: Jobel Jimenez
벤치코치: Carlos Garcia
투수코치: Darwin Marrero
1루코치: Wilfredo Romero
3루코치: Liu Rodríguez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 (Felix Doubront), 1987년생, 6피트 2인치, 240파운드 (좌)
2018년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좌투수로 137.1이닝을 소화하면서 4.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재계약에 실패하였습니다. 19년에는 멕시칸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125.2이닝을 소화하였고 4.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뛰었을 당시와 비교하면 볼넷이 크게 줄었습니다.

 

윌리엄스 페레스 (Williams Pérez), 1991년생, 6피트, 240파운드
15~16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31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19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AA팀에서 뛰었습니다.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로 평균 91마일의 싱커와 77마일의 커브볼, 7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AA팀에서는 피홈런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부상 때문인지 커맨드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겔 소콜로비치 (Miguel Socolovich), 1986년생, 6피트 1인치, 205파운드
불펜투수로 12~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74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투수로 19년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2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44.1이닝을 던지면서 3.65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당시에는 평균 90마일의 싱커와 82마일의 체인지업, 8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존레이더 살리나스 (Jhonleider Salinas), 1995년생, 6피트 7인치, 220파운드
장신의 우완 불펜투수로 원래 클리블랜드에서 성장한 선수지만 트래이드를 통해서 현재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A+팀과 AA팀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19년에 66.0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9.3개의 삼진, 4.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90마일 중반의 직구 (최고 99마일)와 82~84마일의 슬러브 형태의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드레스 소틸렛 (Andrés Sotillet), 1997년생, 6피트 1인치, 175파운드
지난해까지는 선발투수로 성장한 선수인데 19년부터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2.2이닝을 던지면서 3.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9이닝당 7.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신체조건과 성적을 보면 스터프가 좋은 투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예조 캄포스 (Yezo Campos), 1996년생, 5피트 11인치, 180파운드
"Yeizo Campos"라고도 표기되는 선수로 뉴욕 메츠의 팜에서 성장하고 있는 불펜투수로 입니다. 19년에는 47.0이닝을 던지면서 2.42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10개의 삼진, 2개의 볼넷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한 선수로 아직 갈 길은 먼 선수입니다.

 

앤서니 비즈카야 (Anthony Vizcaya), 1993년생, 6피트, 220파운드
원래 클리블랜드의 팜에서 성장한 선수인데 2019년 시즌은 미네소타의 A+팀과 AA팀에서 뛰었습니다. 74.0이닝을 던지면서 1.33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10개의 삼진, 3.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이지만 91~94마일의 직구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헨더슨 알바레스 (Hénderson Álvarez), 1990년생, 6피트, 205파운드
2011~201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95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14년에는 12승 7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한 적도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8~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어깨쪽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니다. 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AAA팀과 멕시칸리그팀에서 뛰었는데 멕시칸리그팀에서는 3.12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를 통하 땅볼 유도가 좋은 선수로 최근에는 평균 91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체인지업, 8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상 때문에 구위가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리아르비스 브레토 (Liarvis Breto), 1993년생, 5피트 11인치, 180파운드 (좌)
원래 시애틀 매리너스의 팜에서 성장한 선수인데 18년부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팜에서 좌완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19년에 43.2이닝을 던지면서 2.82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10.5개의 삼진, 4.8개의 볼넷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아직 AA리그까지 밖에 도달하지 못한 선수이고 볼넷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투수는 아닐것 같습니다.

 

카를로스 나바스 (Carlos Navas), 1992년생, 6피트 1인치, 170파운드
오클랜드의 팜에서 성장한 선수인데 19년 시즌은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의 팜에서 뛰었습니다. 불펜투수로 36경기에 출전한 카를로스 나바스는 84.2이닝을 던지면서 3.40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8.8개의 삼진과 2.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AAA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이 4.72인것을 보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기는 좀 어려울수도 있어 보입니다.

 

엘비스 에스코바 (Elvis Escobar), 1994년생, 5피트 8인치, 180파운드 (좌)
피츠버그의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원래 외야수였던 선수인데 2018년부터 불펜투수로 변신한 선수입니다. 2019년에 11경기에 등판해서 13.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98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9.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수 엘비스 에스코바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아직 없습니다.) 유명한 에스코바 가문의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애르헤니스 안굴로 (Argenis Angúlo), 1994년생, 6피트 3인치, 225파운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AA팀과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90~94마일의 직구와 좋은 각도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9년에 62.2이닝을 던지면서 3.45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12.6개의 삼진, 5.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은 많이 잡고 있지만 볼넷 비율이 크게 높은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크리스티안 알바라도 (Cristian Álvarado), 1994년생, 6피트 3인치, 175파운드
2019년을 볼티모어의 AA팀에서 뛴 선수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주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73.1이닝을 던지면서 2.58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8.5개의 삼진, 2.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수>
후안 아포데카 (Juan Apodaca), 1986년생, 5피트 11인치, 200파운드
과거 다저스의 팜에서 뛰었던 어깨가 강한 포수로 기억을 하는데 아직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네요. 2016년부터는 멕시코 리그팀에서 뛰고 있는데 19년에 81경기에 출전해서 0.283/0.357/0.38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호세 고도이 (Jose Godoy), 1994년생, 5피트 11인치, 180파운드 (좌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AA팀과 AAA팀에서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74경기에 출전해서 0.276/0.345/0.431, 7홈런, 4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른 시즌은 도루 저지율이 40% 근처였는데 19년 시즌은 27%입니다. 어깨는 강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내야수>
안드레스 블랑코 (Andrés Blanco), 1984년생, 5피트 10인치 195파운드 (우투양타)
메이저리그에서 536경기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18~19년에는 AAA팀에서만 뛰었습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생명은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는 선수로 19년에 멕시코리그에서는 0.262/0.364/0.444, 19홈런, 6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카를로스 리베로 (Carlos Rivero), 1988년생, 6피트 3인치 230파운드
2014년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지만 정착하지는 못하였고 2018년부터는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파워가 좋은 3루수 자원으로 19년에 멕시코에서 뛰면서 0.338/0.409/0.562, 24홈런, 9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헨리 로드리게스 (Henry Rodríguez), 1990년생, 5피트 8인치 200파운드 (우투양타)
12~13년에 잠시 신시네티 레즈의 메이저리그팀에서 뛰었던 선수지만 2015년부터는 멕시칸리그에서만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주로 지명타자와 1루수로 뛰면서 0.321/0.369/0.527, 23홈런, 100타점을 2019년 시즌에 기록하였습니다.

 

딕슨 마차도 (Dixon Machado), 1992년생, 6피트 1인치 190파운드
2015~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72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2019년시즌은 시카고 컵스의 AAA팀에서 뛰었습니다. 103경기에 출전해서 0.260/0.369/0.477, 17홈런, 66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공격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백업 내야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올해 컵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주로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알리 카스티요 (Ali Castillo), 1989년생, 5피트 9인치, 180파운드
마이너리그에서 12년째 뛰고 있는 베테랑으로 올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A팀에서 뛰면서 2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114경기에 출전해서 0.320/0.358/0.438, 7홈런, 57타점, 4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컨텍에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삼진이 많지 않은 모습을 커리어 동안에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루이스 카스티요 (Luis Castillo), 1995년생, 6피트 1인치, 190파운드
2루수와 3루수로 종종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로 1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19년 시즌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A+팀과 AA팀에서 뛰면서 0.304/0.402/0.552, 27홈런, 10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로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A+팀에서 기록한 성적이기 때문에 성적을 그대로 받아 들일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AA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0.220/0.352/0.33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잭슨 플로레스 (Jecksson Flores), 1993년생, 5피트 11인치, 145파운드
2019년 시즌을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AAA팀의 유격수/2루수/3루수로 뛴 선수로 115경기에 출전해서 0.249/0.324/0.348, 8홈런, 52타점, 1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은 적은 편이며 볼넷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야수입니다. 그리고 한시즌 20개 정도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후니엘 큐레쿠토 (Juniel Querecuto), 1992년생, 5피트 9인치 155파운드 (우투양타)
2016년에 잠시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로 2019년에는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에서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전한 유틸리티 선수입니다.) 타석에서는 101경기에 출전해서 0.283/0.313/0.432, 9홈런, 51타점, 6도루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에 워낙 타자에게 유리한 곳인데..성적을 보면 타격에서는 큰 재능이 없는 선수인것 같습니다.

 

<외야수>
알렉산더 팔마 (Alexander Palma), 1995년생, 6피트 205파운드
양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무려 8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던 선수지만 아직까지 기대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로 A+팀에서 뛰면서 19년에는 0.328/0.366/0.617, 14홈런, 4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외야수로 평균적인 수비와 평균이상의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매뉴엘 멜렌데스 (Manuel Meléndez), 1997년생, 5피트 11인치 170파운드 (좌)
콜로라도 로키스의 AA팀 외야수로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통해서 넓은 수비범위와 많으 도루를 기록하는 선수입니다. 19년에 128경기에 출전해서 0.259/0.293/0.345, 6홈런, 45타점, 18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테이블 세터로 뛰기에는 볼넷 생산이 너무 없군요.)

 

디에고 린콘스 (Diego Rincones), 1999년생, 6피트 175파운드
샌프란시스코의 A팀과 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이언츠의 20~30위권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년에 124경기에 출전해서 0.288/0.341/0.410, 7홈런, 6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헤르리스 로드리게스 (Herlis Rodríguez), 1994년생, 6피트 170파운드 (좌)
필라델피아와 디트로이트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던 선수로 19년에는 멕시코 리그에서 뛰면서 73경기에 출전해서 0.282/0.394/0.485, 9홈런, 4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