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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마무리 투수인 션 두리틀 (Sean Doolittle)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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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래이드 (Oakland Athletics traded RHP Ryan Madson and LHP Sean Doolittle to Washington Nationals for RHP Blake Treinen, LHP Jesus Luzardo and 3B Sheldon Neuse. 저 트래이드로 오클랜드로 이적한 헤수스 루자르도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성장했다.)가 되어서 합류한 이후로 워싱턴의 마무리 투수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션 두리틀은 지난 2년과는 달리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즌을 보내면서 무릎쪽의 문제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에는 발가락 문제로 인해서 고전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9년에 63경기에 등판해서 6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헤수스 루자르도는 6승 5패 29세이브를 기록하였는데 문제는 4.05의 높은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 합류한 이후에 1점대 평균자책점과 1.00이 되지 않았던 WHIP를 기록하였던 션 두리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9년에 많이 부진했음을 성적으로 알수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그래도 무릎 통증에서 돌아온 9월달에는 개선된 성적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는 점입니다.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지 않았는데 2019년에 우타자들에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우타자들이 많은 팀과의 경기에서는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다니엘 허드슨에게 마무리 투수자리를 넘겨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인지 올해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특히 홈에서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무릎쪽에 문제이기 때문에 커맨드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홈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0.86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원정에서 1.12의 WHIP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4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좌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21/0.241/0.416의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0.279/0.339/0.48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장타를 많이 허용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타자가 많은 타순에서 등판을 시키는 것은 꺼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무릎 부상 때문인지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8월달에는 8경기에 등판해서 12.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9월달에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9월달에 8.0이닝을 던지면서 2.25의 평균자책점과 0.63의 WHIP, 그리고 0.395의 매우 낮은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션 두리틀은 4차례 포스트시즌을 치뤄본 경험이 있는 선수로 11경기에 등판을 해서 12.0이닝을 던져본 경험이 있습니다. 11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몸 컨디션만 회복을 할수 있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원래 불펜이 상대적으로 약한 워싱턴 내셔널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션 두리틀의 컨디션 회복은 무엇보다 필요한 부분입니다.

 

션 두리틀의 구종 및 구속:
2017~2018년과 비교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션 두리틀은 아마도 올해 몸이 좋지 않은 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마운드에서는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1마일의 슬라이더, 84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었던 직구가 올해 흔들리면서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직구의 구사 비율이 무려 88%나 되는 투수입니다.)

 

션 두리틀의 연봉:
과거 오클랜드 시절에 구단과 맺은 5+2년 계약으로 인해서 19년에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션 두리틀은 2020년에 6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올해 성적을 고려하면 아마도 구단 옵션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부진했지만 650만달러로 션 두리틀과 같은 불펜투수 구하기 힘듭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느 션 두리틀이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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