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차전 선발투수인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투수인 댈러스 카이클을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이크 폴티네비치 (Mike Foltynewicz)와 댈러스 카이클중에 1명을 1차전 선발투수로 결정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결국 경험이 많은 댈러스 카이클이 선택을 받았군요.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등판한 댈러스 카이클은 112.2이닝을 던지면서 3.75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땅볼 유도능력이 탁월한 선수입니다. 시즌 막판에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막판 9번의 선발 등판에서 2.55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5년/2017년/2018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있는 댈러스 카이클은 51.2이닝을 던지면서 3.31의 낮은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선발진에서는 가장 1차전 선발투수로 적절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는 2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0이닝을 2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1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피칭을 한 적이 없는 댈러스 카이클은 원정보다는 홈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 62.1이닝을 던지면서 2.74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점도 이번 결정이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우타자들이 많은 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점입니다. 마르셀 오수나와 야디어 몰리나가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폴 골드슈미트는 18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4~5년짜리 계약을 원하면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실패한 댈러스 카이클은 2019년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13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일단 올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솔리드한 3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댈러스 카이클은 1988년생으로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19년에 댈러스 카이클은 88~89마일의싱커와 86마일의 커터, 79마일의 슬라이더, 8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아직 2차전과 3차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인데 아마도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2차전 선발투수가 될것으로 보이며 마이크 소로카 (Mike Soroka)가 3차전 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신인급 선수인 마이크 소로카는 2019년에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휠씬 좋은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정경기 등판이 적절해 보인다고 합니다. (19년에 16번 원정경기 등판을 하였는데 1.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애틀란타의 라인업을 보면 결국 엉덩이쪽이 좋지 않았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팔꿈치쪽이 좋지 않았던 프레디 프리먼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할수 있을지가 많이 중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