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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중견수인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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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된 코디 벨린저는 2018년에 좌투수에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타격 성적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의 새로운 타격코치로 임명인 된 스코욕과 타격 어프로치와 스윙 궤적을 수정하는 훈련을 하면서 2019년에 휠씬 좋아진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17~18년 오프시즌에 벌크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1루수/우익수/중견수에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면서 다양한 부분에서 다저스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코디 벨린저를 2019년 유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거론을 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선수중에서 가장 최근에 MVP를 받은 선수는 클레이튼 커쇼입니다.)

 

2019년에 156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코디 벨린저는 0.305/0.406/0.629, 47홈런, 115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면서 타격 거의 모습 카테고리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의 5번타순에 배치가 되는 선수들이 약한 타자들이 아닌데 무려 21개의 고의 볼넷을 얻어낸 것이 2019년 코디 벨린저가 어떤 활약을 하였는지는 보여주는 지표 같습니다. 휴식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면서 후반기에 성적이 많이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에서 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진출 1순위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코디 벨린저 입장에서는 2017~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이번에는 극복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2019년 정규시즌 MVP급 활약을 펼친 코디 벨린저는 홈과 원정 모두에서 3할이 넘는 타율/4할이 넘는 출루율/6할이 넘는 장타율을 보여준 선수로 홈과 원정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지만 홈런은 홈에서 더 많이 만들어낸 선수입니다. (그만큼 다저스 스타디움이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좌우 펜스가 짧은 편이라...) 여전히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18개의 홈런을 만들어낼 정도로 작년과 같은 좌완 공포증은 없는 상태입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318/0.417/0.64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는 0.280/0.386/0.59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에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솔리드한 타격을 후반기에도 보여주고 있는 코디 벨린저는 9월달에 0.280/0.379/0.512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정규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9월달에 기록한 성적만 기록해줘도 만세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떨어진 것이 느껴진 정도였는데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얼마나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2017년에 데뷔한 코디 벨린저는 17~18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지만 아쉽게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벤치에서 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2년간 포스트시즌에서 31경기를 소화한 코디 벨린저는 0.172/0.226/0.336, 4홈런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겁니다. 아니면 타자 클레이튼 커쇼로 평가 받을지도 모릅니다.

 

코디 벨린저의 수비 및 주루:
워낙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다저스가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시키고 있는 상황인데..이것이 벨린저가 시즌 후에 약간 지친 모습을 보여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부터는 제발 한개 포지션으로 고정 좀 시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데이브 로버츠가 너무 힘들게 함...) 올해 타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1루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중견수로는 평균이상, 우익수로는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3개 포지션으로 뛰면서 +22의 DRS를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다저스에서 가장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주루사가 좀 많은 것이 아쉽지만 평균이상의 주루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코디 벨린저의 연봉:
2017년 4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이 풀타임 2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래도 신인왕 출신이기 때문인지 다저스가 상대적으로 많은 60만 5000달러의 연봉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19년 시즌이 끝나면 슈퍼 2 조항 덕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어서 이젠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코디 벨린저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에도 4~5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5년이상의 계약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전에 장기계약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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