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우완투수인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아서 원정 시리즈로 디비전 시리즈를 시작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인데 지난해 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선발투수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6번의 선발등판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35.2이닝을 던지면서 3.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팀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를 1차전에 선발등판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구 우승을 결정짓기 위해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에이스인 잭 플래허티 (Jack Flaherty)를 등판시키면서 어쩔수 없이 다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8년에 놀라운 피칭을 하면서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2019년에는 전체적인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9년 시즌에 184.0이닝을 던지면서 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에 그쳤습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1차례 등판해서 7.2이닝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커리어 동안에 4차례 등판해서 2.61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몇가지 불안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는데...마이콜라스의 경우 9월 22일 이후에 공을 던지지 않은 선수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2019년에 원정경기에서 5.40의 높은 평균자책점과 1.41의 높은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2019년에 93-9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7마일의 슬라이더, 78마일의 커브볼, 89마일의 스플리터,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공을 싱커와 슬라이더, 커브볼입니다. 슬라이더가 지난해 만큼의 각도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2019년 성적이 크게 하락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애틀란타 타자중에서는 브라이언 맥켄이 3타수 2안타로 마이콜라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커리어 동안에는 1루수인 프레디 프리먼이 1.264의 엄청난 OPS를 기록하면서 마이콜라스의 천적 역활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벤치 멤버로 로스터에 포함이 될 가능성이 있는 프란시스코 서벨러가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16타수 5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1차전에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등판시킨 이후에 2차전에는 잭 플래허티를 등판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덤 웨인라이트 (Adam Wainwright)와 다코타 허드슨 (Dakota Hudson)이 3-4차전에 선발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전력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좋은 편이지만 선발진은 확실하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전 선발투수인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기대이상의 피칭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지오반니 갈레고스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지키는 불펜쪽이 상대적으로 좋아 보이기 때문에 경기 초반에 선발투수가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간다면 후반에 반전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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