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감독인 케빈 캐시는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포수 역활을 수행하였던 사람으로 2011년까지 선수생활을 한 이후에 2012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카우터, 2013~014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코치, 그리고 2015년부터는 파격적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4년 12월 5일에 메이저리그 감독이 되었을때 케빈 캐시는 만 37살이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생각하면 다저스의 1루수인 데이비드 프리스 나이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감독으로 임명이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전 감독이 조 매든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부담감이 컸을 것으로 보이는데..빠르게 자신의 색을 보여주면서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과 6+1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2024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으며 2025년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된 계약이라고 합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 출신인 케빈 캐시는 1999년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지명을 받지 못하였고 결국 199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대학교 3학년때까지 3루수로 뛰었던 선수로 3학년을 마치고 참여했던 서머리그에서 포수로 변신을 하였고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수로 계약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미래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루수였던 얀 곰스가 포수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2000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케빈 캐시는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02년 9월 6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방망이가 약했기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대부분 백업 포수로 뛰었습니다. 200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된 케빈 캐시는 2006년시즌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을 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당시의 인연으로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향이 탬파입니다.) 2007년부터 보스턴 레드삭스 조직에서 뛴 케빈 캐시는 너클볼 투수인 팀 웨이크필드 (Tim Wakefield)의 전담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된 케빈 캐시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2009년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아쉽게도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였고 20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9월달에 방출이 된 이후에 은퇴를 선언하였던 케빈 캐시는 하지만 4달후에 다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현역생활을 이어가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뭐..딱 그거죠.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생활에 지친거죠. 대체 지명할당을 몇번을 당한 것인지...) 2010년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 케빈 캐시는 2010년에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름을 받고 백업 포수로 뛰게 됩니다. (당시에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아직 팀 웨이크필드가 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방망이가 망이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하였고 결국 시즌중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1년 시즌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지만 PCL에서 0.244/0.350/0.371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201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4살의 케빈 캐시는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46경기에 출전해서 0.183/0.248/0.278, 12홈런, 5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수비형 포수로 투수리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26.7%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 메이저리그 감독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았지만 15년에 80승, 16년에 68승, 17년에 80승, 18년에 90승, 19년에 96승을 거두면서 감독 커리어 5년간 414승 396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의 팀 페이롤을 갖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초장기 계약을 선물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강의 팜을 갖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많은 유망주들이 꾸준하게 도달할텐데...구단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리드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케빈 캐시와의 장기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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