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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인 다니엘 허드슨 (Daniel Hudson)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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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다니엘 허드슨은 2018년에 다저스에서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프시즌에 뛸 팀을 찾지 못해서 난감한 상황을 맞이했던 투수인데...201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다저스도 다니엘 허드슨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유망주를 받고 다니엘 허드슨을 불펜진에 구멍이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 (Traded by Blue Jays to Nationals for RHP Kyle Johnston.)로 넘겨주었는데 워싱턴에 합류한 다니엘 허드슨은 휠씬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활을 수행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니엘 허드슨은 2019년에 73.0이닝을 소화하면서 2.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워싱턴 내셔널스에 합류해서는 25.0이닝을 던지면서 1.44의 평균자책점과 0.8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존 마무리 투수인 션 두리틀이 부상으로 이탈하였을때 다니엘 허드슨이 마무리 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성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우타자에게 매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때 우타자들이 많은 구단과의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 허용이 많았는데 일단 2019년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불펜투수로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한 다니엘 허드슨은 홈보다는 원정경기에서 휠씬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이 투수에게는 힘든 환경이기는 합니다. 원정에서 0.175/0.272/0.258의 매우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8~9회에 등판한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싱커볼 투수로 작년에는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올해는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할 근처의 피안타율과 0.360정도의 피장타율로 거의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다니엘 허드슨은 9월달에는 10.2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월달에는 0.84의 WHIP를 기록하였고 9월달에는 0.9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니엘 허드슨은 2011년에 선발투수로 5.1이닝을 던진 것이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경험의 모든것입니다. 당시에 5실점으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션 두리틀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니엘 허드슨이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투수의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엘 허드슨의 구종 및 구속:
2018년에 다저스에서 보여주었던 구속을 2019년에 토론토와 워싱턴에서 보여주고 있는 다니엘 허드슨은 평균 96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직구와 함께 87마일의 슬라이더와 88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과 비교하면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낮추고 직구의 구사 비율이 증가한 것입니다. (싱커를 섞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이것이 피홈런이 약간 감소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엘 허드슨의 연봉:
2019년 2월달에 LA 에인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자리를 만들지 못한 다니엘 허드슨은 3월 22일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보장된 연봉은 15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인센티브의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9년이 끝나면 또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다니엘 허드슨은 1987년생이기 때문에 아마도 1+1년 계약을 맺지 않을가 싶습니다. 2년짜리 계약을 원한다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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