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견수인 해리슨 베이더 (Harrison Bader)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견수인 해리슨 베이더는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인상적인 중견수 수비와 좋은 컨텍을 보여주면서 세인트루이스 드래프트이 또다른 성공작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시즌초반에 당했던 해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전체적인 타격 매커니즘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8월달에 잠시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밸런스를 조정한 해리슨 베이더는 직후에는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주었지만 최근 페이스가 다시 하락하면서 세인트루이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습니다.

 

8월달에 AAA팀에서 0.317/0.394/0.698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해리슨 베이더는 11경기에서 0.313/0.450/0.531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 9월 29일 현재 해리슨 베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127경기에 출전해서 0.207/0.317/0.370, 12홈런, 11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뚜렷한 중견수 대체 자원이 없기 때문에 포스트시즌때 계속해서 주전 중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고 넓은 수비범위로 투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활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타석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면서 한달간 마이너리그팀으로 강등이 되기도 하였던 해리슨 베이더는 홈보다는 원정경기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홈에서는 타율이 겨우 0.168밖에 되지 않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63경기에 출전해서 0.239/0.321/0.4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원정경기 성적이 쓸만한 수준입니다.) 우투우타인 해리슨 베이더는 우투수/좌투수 모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겨우 0.647의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투수를 상대로는 0.701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점을 이야기하기 민망할 정도로 그냥 잘 못쳤습니다. 잠시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매커니즘을 개선하면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9월달에 26경기에 출전해서 0.200/0.284/0.389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원래의 허접한 방망이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수비와 주루에서 팀에 기여하는 것을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아쉽게도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외야 수비의 중심인 중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은 선수중에 하나입니다. (타격이 좋지 못한다면 수비에서라도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해리슨 베이더의 수비 및 주루:
중견수로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활용해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중견수로는 S급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시즌 20개 가까운 도루를 할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인상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올해는 타율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주루 플레이를 보여줄 기회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해리슨 베이더의 연봉:
2017년 7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리슨 베이더는 2019년에 57만 8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중에 한달간 마이너리그에 강등이 되었지만 다행스럽게 2019년 시즌이 끝나면 풀타임 2년의 서비스 타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해리슨 베이더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방망이가 지금보다는 휠씬 개선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