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익수인 덱스터 파울러 (Dexter Fowler)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익수인 덱스터 파울러는 원래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장신의 중견수로 2017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고 있습니다. 계약을 맺을 당시부터 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영입했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았는데..계약을 맺은지 3년이 지난 현시점에는 잘못된 계약으로 결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이상 중견수로 뛸 수 없는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파울러는 코너 외야수에게 어울리는 방망이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는 호세 마르티네스와 플래툰으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29일 현재 호세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49경기에 출전해서 0.236/0.342/0.401, 18홈런, 65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하워타선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타율과 장타력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이고..나쁘지 않은 출루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6~7번에 배치해서 뒷타자들이 한방을 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계약기간이 2년남아있는 선수로 오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트래이드를 하는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외야수 보강에 적극적인 구단이 현시점에 거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위한 거리라고 한다면 2018년에 기록한 0.180/0.278/0.298의 최악의 부진에서는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덱스터 파울러이지만 2018년부터 밥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덱스터 파울러는 홈과 원정 모두에서 0.740근처의 OPS를 기록하면서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홈경기에서 타율과 출루율이 약간 높은 편입니다. 우투양타지만 좌타석에서는 그래도 사람같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투수를 상대로 좌타석에서는 0.244/0.348/0.42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석에서 좌투수를 상대로는 0.206/0.320/0.31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부진하면 스위치타자 포기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말이 나오겠군요. 문제는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에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0.254의 타율을 기록하였던 전반기와 비교해서 후반기에는 겨우 0.217의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달에도 25경기에 출전해서 0.167/0.303/0.267의 허접한 성적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덱스터 파울러는 2015~2016년에 컵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뤄본 경험이 있는 선수이며 2016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의 타자중에서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입니다. 포스트시즌 30경기에 출전해서 0.254/0.285/0.434,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덱스터 파울러는 당시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덱스터 파울러의 수비 및 주루:
과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당시에는 중견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수비능력이 하락하면서 2018년부터는 우익수로 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익수로 수비범위는 좋은 편이지만 어깨가 강하지 않기 때문이지 전체적으로 우익수 수비는 평균이하~겨우 평균적인 선수입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좌익수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47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지만 최근에는 스피드가 하락하면서 평균적인 주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덱스터 파울러의 연봉:
16년 12월달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년 82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19년에 14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도 동일한 14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덱스터 파울러가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최근 성적이 주전으로 뛰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백업 외야수로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생활을 연장해 나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