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인 카일 터커 (Kyle Tucker)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인 카일 터커는 지난 2~3년 동안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최고의 타자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2명중에 한명입니다. (또한명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루이스 로베르트입니다.) 2018년에 잠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였을때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변화구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솔리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점으로 자주 지적이 되었던 열정없는 수비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현재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을 하고 있는 프레스턴 커터의 동생인 카일 터커는 과거 다저스의 우익수였던 숀 그린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데 2019년 9월 26일 현재 18경기에 출전해서 0.304/0.339/0.571,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숀 그린과 같이 3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외야수로 몇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휴스턴의 기존 외야수들에게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탈락할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에 출전한 기록자체가 많지는 않습니다. (9월 26일 현재 17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입니다.) 제한된 출전기회를 갖고 있지만 홈보다는 원정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외야수로 홈에서는 0.834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887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일 터커가 좌타자이지만 아직까지는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 0.348/0.348/0.60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투수를 상대로는 0.267/0.313/0.4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윙을 보면 좌투수에게 약간 약할수 있는 스윙을 하고 있는데..일단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고 있습니다.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솔리드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카일 터커는 2018년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기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미래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중심타자로 성장할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카일 터커의 수비 및 주루:
유망주 평가를 보면 수비툴은 좋은 선수인데 수비에서 열정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던 카일 터커인데 일단 올해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코너 외야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범위에 대한 수치가 나쁘지 않은 것을 보면 최소한 메이저리그에서는 최선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였던 선수지만 실제 주루 스피드는 평균적인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주루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4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일 터커의 연봉:
2018년 7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이후에 거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 2019년 연봉은 55만 5000달러에 근처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이 카일 터커의 첫번째 풀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카일 터커는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터커가 199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5년짜리 계약도 기대할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물론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 진행해야 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