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인 제이크 마리스닉 (Jake Marisnick)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백업 외야수인 제이크 마리스닉은 고교시절에 인상적인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 조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만족할만한 컨텍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제는 팀의 4~5번째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2년 시즌을 마친 시점에는 마이너리그 전체 6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타격에서는 만족할만한 컨텍을 여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스피드와 운동능력, 그리고 우익수로 뛸 수 있는 어깨를 갖고 있는 외야수로 휴스턴에서 백업 외야수 역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26일 현재 제이크 마리스닉은 115경기에 출전해서 0.236/0.294/0.414, 10홈런, 34타점, 10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좋은 수비능력과 도루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9월달에 부진한 컨텍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마일스 스트로나 카일 터커와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밀려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방망이보다는 수비력이 좋은 선수인 제이크 마리스닉은 2019년에 홈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는 0.673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741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 장타가 많은 반면에 볼넷이 적은데..아마도 원정에서 더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우타자인 제이크 마리스닉이지만 우투수/좌투수에게 큰 성적 차이가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거의 유사한 타격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올해 기록한 10개의 도루는 모두 우투수가 등판한 상황에서만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 특히 9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약간 남아있는 상태인데 9월달에 제이크 마리스닉은 0.185/0.267/0.29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5년과 2018년에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선수로 9경기에서 10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대수비 또는 대타 요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2018년에 한차례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제이크 마리스닉의 수비 및 주루:
유망주시절에 좋은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통해서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도 좋은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한된 출전시간속에서도 항상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방망이에도 로스터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겠지만..그리고 중견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범위를 제공하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주루에서도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유망주시절에는 미래에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제이크 마리스닉의 연봉:
2013년 7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5년차인 선수입니다. 백업 외야수 역할을 주로하고 있기 때문에 연봉은 많지 않은 221만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 성적도 크게 좋지 않기 때문에 2020년에 많은 연봉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젊은 외야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이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제이크 마리스닉을 논텐더로 방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91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백업 외야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