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익수인 조시 레딕 (Josh Reddick)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익수인 조시 레딕은 2016년에 잠시 LA 다저스의 우익수로 뛰었던 선수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부진했던 야시엘 푸이그의 대체하기 위해서 영입이 되었지만 다저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던 선수입니다. (당시에 47경기에 출전해서 0.258/0.307/0.33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에 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에 조시 레딕은 다저스 팬들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는데...그 정적이 바로 2017년 월드시리즈가 끝난 이후였습니다. 4년 계약을 맺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한 조시 레딕은 여전히 우익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매해 공격적인 수치가 하락하면서 2019년에는 평균보다 많이 못한 타격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카일 터커에게 포스트시즌 주전 외야수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조시 레딕은 9월 26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139경기에 출전해서 0.269/0.313/0.397, 13홈런, 53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시 레딕도 현재 주변 분위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9월달에 코너 외야수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트래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봉 보조 금액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타격이 하락하면서 홈과 원정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0.690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732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좌타자이지만 좌투수에게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851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 0.671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건 과거에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에도 유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0.761의 OPS를 기록하였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0.628의 OPS를 기록하면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쉬 레딕인데..그나마 포스트시즌이 다가온 9월달에는 18경기에 출전해서 0.288/0.333/0.5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타격 페이스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카일 터커가 합류하면서 로스터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시 레딕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로 47경기에 출전해서 0.219/0.280/0.29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래도 2017년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긴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26타수 7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쉬 레딕의 수비 및 주루:
젊었을때부터 강한 어깨를 통해서 좋은 코너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 휴스턴의 우익수로 뛰면서도 평균~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성기에 비해서는 수비능력이 하락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휴스턴에 카일 터커라는 확실한 방망이를 갖고 있는 외야수 유망주가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조금 위태위태합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평균이상의 스피드와 주루를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9년에도 주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정 노쇠화가 눈에 들어오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조쉬 레딕의 연봉:
2016년 11월달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4년 5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0년에도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많은 편이기는 합니다. 조쉬 레딕이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다음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아마도 2020년에 크게 개선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1+1년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