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마일스 스트로 (Myles Straw)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마일스 스트로는 2017년에 38개, 2018년에 70개의 도루를 기록하였을 정도로 마이너리그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8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대수비/대주자 요원으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였던 선수입니다. 파워는 거의 없는 선수지만 평균적인 컨텍과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에서 좋은 역활을 할수 있는 선수인데..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19년에 외야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 수비도 마일스 스트로의 이력서에 포함하게 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틸리티 선수로 성장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기대만큼의 타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솔리드한 출루능력과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를 하게 된다면 주니어 칼리지 동기인 네이트 로와 반가운 만남을 갖겠군요.) 2019년 9월 26일 현재 마일스 스트로는 메이저리그에서 53경기에 출전해서 0.255/0.365/0.327, 0홈런, 7타점, 7도루 (1실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유격수로 뛰기 시작한 2019년인데..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실수가 없다는 부분은 마일스 스트로의 입지를 넓혀주고 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53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마일스 스트로는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휠씬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겨우 0.599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에서는 0.820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휠씬 좋은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인 마일스 스트로는 좌타자에게 약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좌투수를 상대로는 0.738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669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점인 도루는 주로 우투수가 등판한 상황에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 아무래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7~8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일스 스트로이지만 9월달 확장 로스터때는 12경기에 출전해서 0.417/0.462/0.58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마일스 스트로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대수비/대주자 요원으로 출전을 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도루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대주자로 출전해서 꼭 필요한 한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일스 스트로의 수비 및 주루:
지난해까지는 중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9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어릴때 포지션이었던 유격수 수비를 병행하게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휴스턴의 외야가 강해서 외야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올해 AAA팀에서 본격적으로 유격수로 뛰기 시작한 마일스 스트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외야수보다 유격수로 뛰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피드가 좋기 때문인지 놀랍게도 유격수 수비도 무리없기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 외야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컨텍이 조금만 개선이 된다면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한시즌 70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제한된 출전시간 속에서 7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대주자 자원으로 고려할 선수입니다.

 

마일스 스트로의 연봉:
2018년 9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풀타임 1년차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야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일스 스트로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을수 있을지가 관건이겠지만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