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즌을 마무리한 크리스 아처 (Chris Archer)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우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아처에게 휴식을 주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깨가 좋지 않아서 8월 21일 이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 아처를 무리하게 복귀시키는 것보다는 2020년 시즌을 위해서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현재 크리스 아처의 어깨 상태에 대한 리포트를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이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크리스 아처는 2019년에 23경기에 출전해서 119.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보여주었고 5.19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4년 연속으로 200이닝 가까이를 던지면서 팀의 선발진을 이끌었던 모습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20년 구단 옵션을 실행할지는 결정을 해야 하는데..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크리스 아처의 900만달러짜리 팀옵션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이아웃이 175만달러로 많은 편이고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시절에는 에이스급 활약을 해준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구단 옵션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실행하는 선택을 하겠지만 2020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21년 11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 25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됩니다.)

 

2018년 7월 31일에 3명의 젊은 선수들을 탬파베이 레이스 (Traded by the Tampa Bay Rays to the Pittsburgh Pirates for Shane Baz, Tyler Glasnow and Austin Meadows.)에게 넘겨주고 크리스 아처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인데..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한 이후에 크리스 아처는 과거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해서 33경기에 선발등판을 한 크리스 아처는 171.1이닝을 던지면서 4.92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딱 4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었을때는 1061.0이닝을 던지면서 3.69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2020년에 크리스 아처가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오프시즌에 나오는 소식들을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