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젤스의 중견수인 마이크 트라웃이 최근에 발이 좋지 않아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남은 시즌을 중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뛸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난주에 있었는데...)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한 LA 에인젤스 입장에서는 무리해서 마이크 트라웃을 출전시키는 것보다는 수술을 받고 하루라도 빨리 정상인 몸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트라웃은 2019년에 134경기에 출전해서 0.291/0.438/0.645, 45홈런, 104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소속팀인 LA 에인젤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지만 1.083의 OPS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이시점에 시즌을 마무리 한다면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역전을 당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원래는 오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경기전에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심했기 때문에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LA 에인젤스의 경우 이미 쇼헤이 오타니가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되었고 저스틴 업튼도 시즌아웃이 된 상태인데...최근 몇년간 팀의 야수/투수 할것 없이 부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뭔가 팀에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LA 에인젤스와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30년까지 LA 에인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마이크 트라웃이 언제까지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의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중에 하나인데..팀 동료인 알버트 푸홀스의 경우 생각보다 빠르게 기량이 하락하면서 지난 몇년간 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마이크 트라웃이 빠진 중견수 자리는 브라이언 굿윈 (Brian Goodwin)이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마이크 트라웃이 2019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1위가 확정적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포로 144경기에 출전해서 0.295/0.419/0.579, 36홈런, 104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남은 경기에서 4홈런, 10타점 정도를 추가한다면 알렉스 브레그먼이 수상해도 전혀~이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두선수 이외에 MVP로 거론이 되고 있는 선수는 양키스의 내야수인 D.J. 르메이휴, 오클랜드의 맷 채프먼, 마커스 시미엔등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MVP 선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1위표를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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