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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포드 (Mike Ford)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8.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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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1루수인 마이크 포드는 명문 프린스턴대학 출신의 1루수로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2018년까지는 거의 존재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2019년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욕 양키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올해 AAA팀이 타자에게 유리한 공인구를 사용하면서 덕을 본 케이스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와 같은 팀의 1루수로 뛰기에는 공격력이 부족한 선수지만 팀의 1루수/지명타자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렉 버드/루크 보이트) 2019년 8월 24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29경기에 출전해서 0.202/0.311/0.39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DJ 르메이유가 1루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떄문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뉴저지 출신의 선수로 현재 고향팀에서 뛰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는 선수가 바로 마이크 포드입니다. 대부분의 추운 북동부지역의 고교 선수들처럼 어릴때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교시절부터 공부로 유명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운동선수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고교팀에서 투수 겸 1루수로 뒤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크 포드는 고교를 마친 이후에 아이비리그 대학중에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뛰었고 올해 뉴욕 양키스에서 공을 던지기도 하였던 데이비드 헤일의 프린스턴대학 후배입니다. 양키스에도 학벌이 좋은 선수가 많군요.) 대학에 진학해서는 1루수와 투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3년에는 타자로 0.320/0.443/0.503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투수로 64.0이닝을 던지면서 0.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컨퍼런스 올해의 투수와 타자상을 모두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한 컨퍼런스에서 기록한 좋은 성적이며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2013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이 프린스턴 대학에서 4학년을 보낼 것으로 예상했던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마이크 포드는 그해 서머리그에서 0.407/0.495/0.663의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결국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프로팀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투수를 포기하고 1루수로 집중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투수로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마이크 포드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2013년 시즌을 A-팀에서 뛴 마이크 포드는 인상적인 선구안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4년 시즌을 A팀의 1루수로 뛸 수 있었습니다.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세련된 타자의 모습 (0.283/0.381/0.443)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 A+팀으로 승격이 되었는데 A+팀에서는 0.354/0.404/0.5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유망주 사이트에 마이크 포드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마이크 포드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컨트롤 능력이 좋기 때문에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1루수로 뛰기에는 약간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에 상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힐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운동능력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1루수가 가장 적절한 포지션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과거에 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내에서 코너 외야수로 변신시키는 것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스피드가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할것 같다고 합니다. 솔리드한 2014년 시즌을 보냈지만 2015년에는 투수들에게 많이 유리한 A+팀에서 뛰면서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시즌 A+팀에서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많은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구안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2016년에는 초반에 부상으로 인해서 두달 가까이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였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AA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2016년에 마이너리그에서 0.289/0.411/0.48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면서 전체적인 장타력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여전한 선구안을 통해서 삼진보다 많은 41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AA팀과 AAA팀에서 뛰었는데 94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72개의 삼진만을 당할 정도로 인상적인 선구안을 보여주었지만 1루수라는 포지션을 소화하기에는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마이크 포드는 매우 세련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컨트롤 능력이 매우 좋은 선수라고 합니다. 1루수로 개선된 글러브질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수비는 평균이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새롭게 이적한 시애틀 매리너스에도 라이언 헐리, 댄 보겔벡과 같은 1루수 자원이 있기 때문에 2018년 스캠에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2018년 스캠때 0.259/0385/0.500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지 못하였고 뉴욕 양키스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만들지 못했는지 마이크 포드는 2018년에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102경기에서 0.253/0.327/0.43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 2019년 뉴욕 양키스의 스캠에 초대가 되었지만 마이크 포드는 0.143의 낮은 타율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이크 포드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 팀의 1루수/지명타자 자원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4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AAA팀에서 0.306/0.402/0.61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 9월달과 2020년 시즌에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 포드의 수비 및 주루:
커리어 대부분을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뛰었던 선수로 뉴욕 양키스에서도 주로 1루수/지명타자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로 겨우 133이닝 밖에 소화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는 어렵지만 평균정도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루수에게 기대하는 것은 수비가 아니라 공격이니까요. 6피트, 225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병살타로 공격의 맥을 끊지만 않으면 다행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난해 AAA팀에서 102경기동안에 14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마이크 포드의 연봉:
2019년 4월 1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시점이나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하면 아마도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올해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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