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불펜투수의 보강을 시도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 다니엘 허드슨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영입하였습니다. 2018년에 LA 다저스에서는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다니엘 허드슨은 2019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즌을 시작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여러팀의 관심을 받았는데...결국 트래이드시장을 부지런하게 누빈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허드슨은 2019년에 45경기에 출전해서 48.0이닝을 던지면서 3.00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싱커를 통해서 장타의 허용을 줄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 허드슨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3965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뛰었을때 확인하였지만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할수 있는 불펜투수는 아니고 7회에 등판해서 아웃카운트 4개정도를 잡아내는 것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로 새로운 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도 비슷한 역활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들이 2019년에 5.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니엘 허드슨이 8회에 등판해서 션 두리틀에게 공을 넘겨주는 역활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니엘 허드슨 입장에서는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1+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인데..일단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언론에는 더 많이 노출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카일 존스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334
많은 팀들이 다니엘 허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지 워싱턴 내셔널즈의 20~25번째 유망주인 우완투수 카일 존스턴 (Kyle Johnston)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2~3달짜리 렌탈 트래이드하는 것을 고려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나쁘지 않은 트래이드를 하였군요. (마커스 스트로먼은 왜.....) 2017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현재는 선발투수로 93~9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지만 미래에는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불펜투수로 이동하게 된다면 96~97마일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커맨드와 컨트롤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운이 좋다면 미래에 다니엘 허드슨과 같은 불펜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얻은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도 다니엘 허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트래이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보면 2018년에 다저스에서 보여준 모습과 2019년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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