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보낸 다니엘 허드슨은 2018~19년 오프시즌에 불러주는 구단이 없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19년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다저스보다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서 타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니엘 허드슨은 2019년에 43.0이닝을 던지면서 2.72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연봉이 많지 않은 선수이고 트래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6~7회를 책임져줄 불펜투수를 구하는 팀들에게는 다니엘 허드슨만큼 적절한 트래이드 카드로 없을 것 같습니다.
2019년에 2.72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운이 좋아서 평균자책점이 낮은 것이지..2018년에 LA 다저스에서 보여준 모습과 크게 다른 구위나 제구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다니엘 허드슨을 영입하는 것이 불펜진을 보강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다저스에서 뛰던 작년에 좋은 기억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피홈런과 볼넷 허용이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게 적절한 불펜투수는 아니고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된다면 6~7회에 등판해서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지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싱커볼 투수들처럼 좌타자보다는 우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들에게는 0.62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들에게는 0.76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타자들이 많이 배치된 타순에서 활용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좌타자들에게 장타의 허용이 더 많은 편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는 4.5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19.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점의 자책점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 아니라면 영입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이 된 선수로 4월달에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안정을 찾은 6~7월달에는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자주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니엘 허드슨입장에서는 2019~2020년 겨울은 편안하게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고 싶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을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에 본인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다니엘 허드슨의 구종:
과거부터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도 평균 96.0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그리고 88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던질때와 비교해서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슬라이더의 비율이 크게 낮아진 대신에 직구의 비율이 높아진 점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평균자책점은 크게 낮아졌지만 세부적인 스탯을 비교하면 크게 좋아진 것이 없는 선수로 단지 운이 좋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히려 9이닝당 볼넷 허용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니엘 허드슨의 연봉:
2019년 2월 8일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메이저리그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자 기존 계약을 파기하기도 하였던 선수인데 결국 3월 24일날 재계약을 새롭게 맺고 현재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2019년에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성적에 대한 보너스 1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보너스 기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등판한 경기수에 따른 인센티브인것 같습니다. 2019년 연봉이 저렴하기 때문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7년생으로 2019년 시즌이 끝나면 만 33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맺고 싶어할것 같은데..현실적인 기대치는 1+1년 계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평균자책점은 좋은 편이지만 세부적인 수치들이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남은 시즌동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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