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불펜 투수인 셰인 그린은 2019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불펜투수를 구하는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 7월 21일 현재 셰인 그린은 35경기에 등판해서 0승 2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5.0이닝을 던지면서 19개의 안타와 1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3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63.1이닝을 던지면서 5.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19년 성적만 보고 수준급 유망주를 희생하기에는 뭔가 불안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이후로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의 불펜투수로 255경기에 출전한 셰인 그린은 388.2이닝을 던지면서 4.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2018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는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건강했던 2017년에는 71경기에 출전해서 4승 3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66, 1.2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우투수인 셰인 그린이고 서비스 타임이 1.5년정도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수준급 유망주를 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타자 유망주를 트래이드 댓가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LA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셰인 그린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7월달부터 어깨통증을 겪으면서 다저스 뿐만 아니라 타구단들의 시야에서 멀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8년 시즌에 많이 부진하였기 때문에 18~19년 오프시즌에도 트래이드 시장에 나왔다는 루머가 있었고 논텐더가 될 수도 있는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19년에 0.83의 WHIP를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가치가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기복이 있는 불펜투수이기는 하지만 2016년에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에서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꾸준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셰인 그린은 7월달에도 4경기에 등판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지만 팀 성적이 계속하락하고 있기 때문인지 6월달에는 많은 등판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4~5월달에 24경기에 등판을 하였는데 6~7월달에는 11경기 등판이 전부입니다.) 대부분의 싱커를 던지는 우투수들처럼 상대적으로 우타자들을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들에게는 0.097/0.156/0.222의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0.222/0.300/0.3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좌타자들에게도 성적이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 홈에서는 19.0이닝을 던지면서 0.895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7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장으로 이적해서 우타자를 상대하게 된다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셰인 그린의 구종:
과거 2015년까지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93마일의 싱커와 82마일의 슬라이더, 87마일의 커터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지만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는 체인지업을 거의 구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8마일의 커터, 그리고 8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전체 구종의 30%가 커터일 정도로 커터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2018년과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2019년을 비교하면 싱커의 구속은 약 1마일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움직임이 좋아지면서 땅볼의 유도가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을 약간 낮추고 커터의 구사비율을 증가시켰는데 이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18년과 비교해서 운이 좋은 것도 성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셰인 그린의 연봉: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75일인 선수로 2019년 시즌이 셰인 그린의 풀타임 5년차 시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셰인 그린을 보유하는 팀은 2020년까지 그를 그린을 보유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이상 보유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구단의 관심을 받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셰인 그린의 2019년 연봉은 400만달러입니다. 올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연봉은 800만달러 근처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넉넉하지 않은 구단에게 셰인 그린은 그림의 떡이 될수도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셰인 그린은 1988년생으로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은 불펜투수들이 3년짜리 계약을 맺기 힘든 시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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