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의 마무리 투수인 잭 브리튼을 뉴욕 양키스로 이적시킨 이후에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고 있는 마이클 기븐스는 원래 유격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던 선수지만 타격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3년에 투수로 전향한 선수입니다. (유격수로 강한 어깨를 보여주었지만 타율이 2할 근처였습니다. 다저스가 페드로 바에즈를 투수로 전향시킨 이유와 거의 비슷합니다.) 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마이클 기븐스는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를 통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셋업맨 자리를 차지한 선수입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2.5년 남은 선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마이클 기븐스를 트래이드 하고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직후인 2015~2017년에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부터는 조금씩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매해 불펜투수로 엄청나게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전체적인 구위가 조금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마이클 기븐스의 소속팀에서는 관리가 이닝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2019년에는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면서 9이닝당 1.9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삼진이 9이닝당 12.5개로 커리어 하이 수치를보여주고 있지만 볼넷도 거의 9이닝당 4개 가까이 허용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탬파 출신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된다면 최적이겠지만 볼티모어 입장에서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서비스 타임이 2.5년이나 남은 선수를 넘겨주기는 싫을것 같습니다.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우투수이지만 전체적으로 우타자/좌타자에게 비슷한 성적을 2019년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들에게는 0.73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에게는 0.74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019년에 우타자들에게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우타자들을 상대로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 2019년에 홈구장에서는 5.32라는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2.93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즌 성적을 찾아보니 4~5월달에는 많은 홈런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6~7월달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좋은 댓가를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6~7월달에는 12.2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한 동안에 1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마이클 기븐스의 구종: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과거에는 움직임이 있는 직구가 메이저리그에서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그런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성기에 비해서 슬라이더도 결정구 역활을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2019년에는 9이닝당 4개에 가까운 볼넷을 허용하고 있으며 홈런의 허용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부진인지 아니면 구위의 하락인지가 선수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2016~2018년에 매해 75이닝을 넘게 던졌는데 너무 많은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이클 기븐스의 연봉:
2015년 6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클 기븐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서비스 타임이 3년 69일이었던 선수로 아직까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2.5년을 더 뛰어야 하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클 기븐스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댓가가 필요합니다. 일단 2019년 연봉으로 215만달러의 적은 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봉에 대한 부담도 없는 선수입니다. 1990년생인 마이클 기븐스는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32~34살 시즌) 물론 2018년 평균자책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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