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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샘 다이슨 (Sam Dyson)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7. 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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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샘 다이슨은 2017년 6월초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선수지만 2017년 WBC에 참여한 이후에 과거의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난타를 당하게 되면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투수에게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2년 연속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서 타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에 74경기에 출전해서 4승 3패 3세이브, 2.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샘 다이슨은 2019년에는 45경기에 출전해서 4승 1패 1세이브,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비슷하지만 1.08이었던 WHIP가 0.92로 낮아지는등 전체적인 결과물이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물론 2017년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과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중요한 경기에서 공을 꾸준하게 던져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지만 현시점에서 트래이드를 통해서 샘 다이슨급의 불펜투수를 영입하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고 서비스 타임도 1.5년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이언츠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좋은 댓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플로리다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는 동부지구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불펜투수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는 루머가 생각이 나는군요. 탬파베이 레이스도 자이언츤 만큼은 아니지만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하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샘 다이슨이 꾸준하게 공을 던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부적인 수치에서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샘 다이슨이지만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홈경기와 그렇지 않은 원정경기 성적이 큰 차이가 있는 선수입니다. 홈에서는 24.1이닝을 던지면서 0.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에서는 22.2이닝을 던지면서 5.1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1.15의 WHIP를 기록하고 있ㄴ느 것을 고려하면 원정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던 것은 아닙니다. (3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싱커볼 투수처럼 좌타자에게는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51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0.69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좌타자를 상대로 기록한 성적도 좋은 편입니다. 5~6월달에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7월달에는 8.0이닝을 던지면서 3점의 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3.38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13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단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샘 다이슨의 구종: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불펜투수로 2019년에도 2.0이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에 고전할때는 심각한 제구불안을 겪었지만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과거보다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9이닝당 2개가 되지 않는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함께 평균 91마일의 커터, 그리고 87마일의 체인지업, 그리고 8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커터의 비율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대세 구종이 커터가 맞기는 한 모양입니다. 과거 텍사스의 불펜투수로 뛸 당시에는 체인지업도 상당히 효율적인 구종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최근에는 딱 평균적인 구종으로 구사 비율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샘 다이슨의 연봉:
2012년 7월 5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아직 메이저리그 풀타임 5년이 되지 않은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로 큰 계약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2018년에 73경기에서 2.69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샘 다이슨은 2019년에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 700~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이것이 오히려 샘 다이슨의 트래이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지만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샘 다이슨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해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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