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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인 카일 프리랜드 (Kyle Freeland)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7. 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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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카일 프리랜드는 2018년에 17승 7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한 선수로 시즌이 끝난 이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득표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AAA팀으로 강등이 된 선수입니다. 6월달에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커맨드가 개선이 되었다고 판단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7월달에 메이저리그에 재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재합류후 첫 두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15경기에 출전해서 2승 8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하고 있는 카일 프리랜드가 다시 2018년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다면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도 전반기의 부진을 탈출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프리랜드의 고향이 덴버이고 고교까지 덴버에서 마친 선수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프랜차이스 스타로 성장시키고 있는 선수인데 과연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팀의 프랜차이스 스타로 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타자들에게 아주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들의 경우 1~2년 반짝하고 부진의 늪에 빠지는 선수를 많이 봤기 때문에 카일 프리랜드도 좀 지켜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등판한 15경기중 홈경기가 7경기였는데 홈에서는 9.55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경기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될 수준은 아닙니다.) 역시나 홈경기에서 많은 장타를 허용한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좌투수답게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9년에는 우타자/좌타자 할것 없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에게 0.909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에게는 0.86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한 것이 우연일지 아니면 경기력 회복일지는 다저스와의 경기 결과를 보면 어느정도 알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프리랜드의 구종:
2018년에는 9이닝당 3.11의 볼넷과 0.7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9년에는 파홈런의 허용이 2.1개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속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전체적인 직구 커맨드가 흔드리면서 많은 홈런을 허용한 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카일 프리랜드는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커터, 그리고 86마일의 체인지업, 8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직구와 커터의 커맨드가 개선이 되어서 18년의 땅볼 유도능력을 다시 회복할수 있을지가 남은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프리랜드의 연봉: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이었던 선수로 2019년에 56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중반에 한달 넘게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은 1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과거의 기량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선발진을 지킨다고 가정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3년생이기 때문에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은데..일단 2019년의 부진이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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