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한 선수들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 데드라인이 한국시간으로 7월 13일 오전 6시였는데 LA 다저스는 마지막날 4명의 선수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모두 41명의 선수를 지명한 다저스는 결국 31명과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들선수들에게 지불한 계약금의 합은 1053만 6800달러라고 합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최대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추가적인 영입을 할수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선수 영입에 더 많은 돈을 쓸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오늘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4명의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브래이딘 핑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3551
19라운드 지명을 받은 브래이딘 핑크 (Braidyn Fink)는 오클라호마 대학의 좌완 불펜투수로 최고 94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인데 아쉽게도 2019년 4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19년은 물론이고 2020년에도 프로팀에서 공을 던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활이 빠르게 이뤄진다면 2020년 막판에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대학에 남겠다는 트윗을 올렸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결국 22만 2500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올해 다저스가 좌완투수들을 많이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1998년생이고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돌아올수만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수영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쳇 엘리슨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3562
이미 어제 관련된 포스팅을 하였는데 프레즈노 주니어 칼리지의 외야수인 쳇 엘리슨 (Chet Allison)과도 계약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브레이딘 핑크와 동일한 22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거절하기 힘든 수준의 계약금을 제시받았다고 하였는데 생각보다는 저렴하군요. 다저스에 우타 거포가 부족한 상황인데 엘리슨이 그런 선수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까지 투수로 뛰엇을 정도로 강한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프로에서는 우익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알렉 감보아와 같은 주니어 칼리지 출신입니다.)
조니 델루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3563
25라운드 지명자인 조니 델루카 (Jonny DeLuca)와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늘 계약을 맺은 선수중에서 가장 많은 3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대학 2학년을 마친 선수로 2년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플러스 등급의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스피드와 우익수로 뛸 수 있는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컨텍이 개선이 된다면 백업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8년 7월 10일생으로 아직 툴을 스킬로 발전시킬 시간은 충분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런 켄달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프란시스코 마르티네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3572
그리고 34라운드 지명을 받은 푸에르토리코의 고교생 좌완투수인 프란시스코 마르티네스 (Francisco Martinez)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드래프트 직후에 가장 계약가능성이 높은 고교생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결국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슬롯머니인 12만 5000달러면 충분한 계약금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다저스와 협상 끝에 슬롯머니보다 많은 17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돈도 중요한 문제지만...아무래도 슬롯머니보다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들의 경우 구단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성장시키기 때문에 프란시스코 마르티네스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1년 5월 4일생으로 2020년에 본격적으로 루키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은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들중에서 미래에 또다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는 선수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모두 행운이 함께하길..
16라운드, 우완투수 앤드류 베이커 (Andrew Baker), 어번대학 진학
21라운드, 외야수 트레이 라프레르 (Trey LaFleur), 미시시피대학 진학
27라운드, 우완투수 파커 브람스 (Parker Brahms), 새크라멘토 주립대 잔류 (2020년 드래프트 대상자)
28라운드, 3루수 브레넌 밀론 (Brennan Milone), 사우스 캐롤라이나대학 진학
30라운드, 우완투수 조쉬 이바라 (Josh Ibarra), UC 어빈대학 진학 (2020년 드래프트 대상자)
31라운드, 유격수 케일러 예츠 (Kayler Yates), 유타대학 진학
36라운드, 외야수 매튜 캔퍼 (Matthew Kanfer), 페퍼다인 대학 잔류 (4학년인데..프로생활 할 생각 없는듯.)
37라운드, 외야수 트레스 곤잘레스 (Tres Gonzalez), 조지아 공대 진학
39라운드, 좌완투수 카덴 맥도날드 (Caden MacDonald), 프린스턴대학 진학
40라운드, 타이 해슬먼 (Ty Haselman), UCLA대학 잔류 (2020년 드래프트 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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